이곳에 오게 된다면 복잡한 시내로 나가지 않고 하루 또는 이틀 정도는 시모키타자와를 잔뜩 느끼는 것을 추천합니다.
리로드, 보너스 트랙, 츠타야 서점, 무인양품, 유니클로, 돈키호테, 르라보 매장, 여러 빈티지샵, 카레 맛집들, 다양한 마트와 편의점, 약국 등등 편의 시설이 밀집되어 있고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 여유로이 돌아다니며 즐기기 참 좋은 동네입니다.
개인적으로 평일에 사람이 드물어서 한적하니 동네를 잔뜩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주말에는 프리마켓이 열리고 많은 사람들이 와서 복잡했지만 그마저도 좋았습니다.
또한 시모키타자와역과 히가시키타자와역이 가까워 시부야, 신주쿠, 요요기공원 가기에 참 좋은 위치여서이 두 개의 역을 중심으로 관광을 계획하는 것을 추천해요!!!
이른 아침에는 동네 주민이 순찰을 돌고, 저녁에는 경찰이 순찰을 돌아 치안도 좋았습니다
숙소가 작다는 평이 많았는데 실제로 묵었을 때 시부야나 신주쿠 호텔을 생각하면 가격대비 방 크기도 이 정도면 크다고 생각 들었고,
방에 창문이 있어서 동네를 구경하기에도, 방을 환기 시키기에도 너무 좋았습니다.
숙소 컨디션도 깨끗하고 쾌적했으나 바닥 카페트에서 먼지가 많이 올라와서 호흡기에는 좋지 않을 것 같아 조금 아쉬웠지만,
수건과 잠옷을 매일 매일 교체해줘서 좋았고,
청소하시는 분들께서 복도를 지날 때마다 먼저 반갑게 인사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호텔이 위치한 동네도 좋고, 호텔 자체도 감성적이어서 도쿄를 방문하게 된다면 200% 재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한국인도 많지 않아 더 좋았어요 ㅎㅎ
아 참 아무리 일정이 바빠도 이른 아침에 일어나 1층에 카페 야외 자리에 앉아 꼭 라떼와 베이글을 먹으며 여유를 즐기는 시간을 갖으세요~! 후회하지 않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