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속 또 다른 섬, 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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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속 또 다른 섬, 우도

반나절 코스부터 특산물까지, 우도 여행 총정리

ⓒshutterstock


제주 부속 섬 중 가장 큰 섬인 우도는 소가 누워 있는 모습 같다고 해서 우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걸어서 섬을 한 바퀴 도는데 5시간 정도 걸리는 섬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러 매년 200만 명이 찾는다. 우도에 가면 어디를 가야 할지, 어떻게 다녀야 할지 트리플이 소개한다.
우도 추천코스
가장 먼저 산호 해수욕장에서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을 보고, 반시계방향으로 여행하는 코스. 소머리 오름에서 우도 전경을 한눈에 본 후, 검멀레 해변에서 보트 투어를 해보자. 우도 팔경 중 4경은 오직 보트를 타야만 볼 수 있다. 우도 특산물인 땅콩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바다를 감상하는 것도 여행의 묘미가 될 것이다.
ⓒ트리플

추천코스

  1. 01.

    하우목동항

    전동차로 5분

  2. 02.

    산호 해수욕장

    전동차로 10분

  3. 03.

    소머리 오름

    전동차로 8분

  4. 04.

    검멀레 해변 보트 투어

    전동차로 9분

  5. 05.

    하고수동 해수욕장, 안녕 육지 사람

    전동차로 15분

  6. 06.

    하우목동항

    -

우도에서 어디를 가야 할까
■산호 해수욕장: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 사장 우도 서쪽 해변으로 우도 팔경 중 한 곳이다. 서쪽의 하얀 모래 해변이라 하여 서빈백사라고도 불린다. 하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아름답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퇴적물이 홍조단괴로만 이루어진 해변으로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곳이다. 연구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되었다.
트리플 ⓒ장은녕

■소머리 오름: 정상에서 바라보는 우도 전경 우도 남쪽에 있는 높이 130m의 봉우리이다. 우도의 소머리 부분이라 하여 소머리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우도봉이라고도 불린다. 우도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남서쪽으로는 성산일출봉, 북서쪽으로는 한라산 국립 공원, 북쪽으로는 우도 전경이 한눈에 보인다. 오름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지두청사’라 하여 우도 팔경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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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멀레 해변: 보트 투어를 할 수 있는 해변 소머리 오름 아래 협곡 속에 숨어있는 검은 모래 해변이다. 폭 100m의 작은 해변이지만 모래찜질을 하거나, 보트 투어를 즐기기 좋은 해변이다. 해변 끝에는 해식동굴이 있는데, 고래가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동안경굴이라고도 부르며 우도 팔경 중 하나다. 밀물 때는 동굴의 윗부분만 보이지만, 썰물 때는 동굴 전체가 드러나 동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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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비양도: 백패킹 3대성지 우도 동쪽으로 약 120m 떨어진 작은 섬이다. 해 뜨는 모습이 마치 날아오르는 것 같다고 하여 비양도라고 이름이 지어졌다. 제주 최 동쪽에 있는 섬으로 장애물 하나 없는 일출을 볼 수 있다. 캠핑장이 있어 최근 백패킹을 즐기는 여행자가 많이 찾는다. 우도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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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수동 해수욕장: 우도 투어 중 잠시 쉬어가기 좋은 400m 길이의 모래사장과 편의시설이 있어 여름철 해수욕하기 좋은 곳이다.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얕아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자가 많이 찾는다. 해변 중앙에 자리한 해녀상은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은 포토 스팟이다. 주변에 식당이나 카페가 많아 잠시 쉬어가기 좋다. 여름밤에는 멸치잡이 배가 비추는 화려한 불빛들이 장관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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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추천 맛집
■ 하하호호: 푸짐한 양의 수제버거 맛집 수제버거로 유명한 맛집이다. 고기 패티, 야채 등의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엄청난 양을 자랑한다. 수제버거에 들어가는 패티는 100% 제주산 흑돼지만을 사용해 맛이 더욱 좋다. 딱새우 버거는 매일 소량만 준비하여 못 먹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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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육지사람: 우도 땅콩 요리를 먹어볼 수 있는 흑돼지 땅콩 버거, 땅콩 아이스크림 등 우도 땅콩으로 만든 식사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하고수동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어 바다를 보며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직접 만드는 땅콩 잼 또한 인기 메뉴. 택배 서비스가 가능해서 기념품으로도 좋다.
@hello_land_people

■풍원: 독특한 모양의 볶음밥으로 유명한 하우 목동 항 주변에 있는 주물럭 식당이다. 한치 주물럭이 메인이지만, 한라산 국립 공원을 연상시키는 한라산 볶음밥으로 유명한 곳이다. 사장님이 밥을 볶으면서 한라산과 제주의 탄생 이야기를 재치 있게 설명해주신다.
@poongwon

우도 내 교통수단
■우도 해안도로 순환버스 - 우도 곳곳에 정차해서 편리한 해안 도로를 따라 섬을 순환한다. 산호 해수욕장, 검멀레 해변 등 주요 명소를 포함한 27개 정류장에서 정차한다. 우도 교통수단 중 가장 저렴해서 인기가 많다. 일반버스처럼 현금을 내거나 교통카드를 찍고 타면 된다. 정액권을 구매하면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 짝수일은 시계방향, 홀수일은 반시계방향으로 버스가 순환한다.

간단정보

  • 요금

    1회 이용 1,000원 / 한 바퀴 정액권 5,000원 (한 바퀴를 돌고 나면 정액권 반납)

  • 정액권 구입처

    하우 목동 항, 천진 항 버스 매표소 (교통카드 구매 불가능)

  • 배차간격

    15-20분

  • 주요노선

    하우 목동 항 - 하고수동 해수욕장 - 우도 비양도 입구 - 검멀레 해변 - 소머리 오름 - 천진 항 - 산호 해수욕장 - 하우 목동 항

ⓒudoebus.modoo.at

■우도 관광버스: 우도 대표 명소만 쏙쏙 우도의 대표 관광지 4곳에만 정차하는 관광버스이다. 검멀레 해변을 시작으로 우도 비양도, 하고수동 해수욕장, 산호 해수욕장으로 이동한다. 관광 포인트마다 기사님의 재치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순환버스와 다르게 좌석제여서 부모님이나 아이를 동반한 여행자가 이용하기 좋다. 단, 좌석이 다 찬 경우에는 정류장에 서지 않는다.

알아두면 좋아요!

  • 종점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산호 해수욕장에서 버스를 타면 하우 목동 항과 천진 항 중에 배가 먼저 출발하는 항구로 이동한다.

간단정보

  • 요금

    6,000원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음)

  • 구입처

    하우 목동 항, 천진 항 버스 매표소

  • 배차간격

    30분 간격

  • 노선

    검멀레 해변 → 우도 비양도→ 하고수동 해수욕장 → 산호 해수욕장

ⓒshutterstock

■전동차: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어 편리한 우도에 도착하면 항구 주변으로 수많은 전동차 업체를 볼 수 있다. 스쿠터, 전기차, 사이드카, 전기 자전거 등 종류도 다양하다. 우도는 섬이 작아서 전동차를 타고 섬을 도는데 2시간이면 충분하다. 크기가 작아 운전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탈 수 있다. 렌터카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버스보다 다니기 편해서 여행자가 많이 이용한다.

알아두면 좋아요!

  • 스쿠터, 전기차, 사이드카 등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

간단정보

  • 요금

    3시간 약 2만 원

@facebook.com/luvluvudo

■렌터카 - 바람이 많이 불 때 타기 좋은 우도 내 렌터카 통행제한 정책으로 우도에 렌터카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하지만 우도 안에서 렌터카를 빌릴 수 있다. 하우 목동 항에 내려 왼쪽으로 5분 정도 걸으면, 우도에서 유일한 렌터카 회사가 있다.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4인 이상이라면 이용할만하다. 바람이 많이 불고 추운 날씨에는 스쿠터나 전동차 대신 타기 좋다.

간단정보

  • 요금

    1시간 약 2만 원, 일반 보험 만원, 특별 보험 2만 원

  • 위치

    하우 목동 항에서 내려 왼쪽으로 도보 5분

@facebook.com/udoecar

우도 특산물
■우도 땅콩 -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우도 땅콩은 품질이 좋고 고소한 맛이 진하다. 우도는 땅콩재배에 필요한 바람, 기후, 토양 삼박자를 고루 갖추었기 때문이다. 일반 땅콩보다 알이 작고 단단하며, 동글동글한 모양이 특징. 또 껍질이 부드럽고 달아 껍질째 먹어도 떫지 않고 맛있다.
ⓒshutterstock

■뿔소라 : 거센 파도를 견디고 더 맛 좋은 뿔소라는 조류가 거셀수록 돌기가 발달하고 맛이 좋다. 우도는 조류활동이 활발한 지역이라서 맛 좋은 뿔소라가 많이 잡힌다. 우도 뿔소라는 무게가 500g이 넘는 대형이 많고, 속살이 꽉 찬 것이 특징이다. 9월이 제철이며, 훨씬 큰 뿔소라를 맛볼 수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 뿔소라는 연 수확량이 정해져 있어서 매년 여름 금침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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