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여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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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름 여행하기

오름 소개 및 추천, 오름 여행 꿀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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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오름.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여행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제주 오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트리플과 함께 제주 오름을 정복해보자.

오름이란 무엇인가?
제주에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언덕이 있다. 이 언덕을 제주 방언으로 ‘오름’이라 부른다. 오름은 한라산이 화산폭발 한 뒤, 남은 열로 소규모 폭발이 일어나면서 생겨난 새끼 화산이다. 제주 곳곳에 오름이 있으며 개수는 총 368개이다. 오름의 가치 오름은 초지, 자연림, 습지 등 제각기 다른 특성이 있어,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 역할을 한다. 오름은 관광지로서의 가치도 뛰어나다. 자연을 관찰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이자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바람을 막아주고, 지하수를 함양해 깨끗한 지하수를 공급해 주는 등 제주도민들의 삶에서도 빼놓을 수 없다.

오름의 형태

원형

동그란 분화구가 있는 오름 (사진 출처: ⓒshutterstock.com)

원추형

분화구가 없으며, 삿갓의 모양 (사진 출처: ⓒshutterstock.com)

말굽형

위에서 봤을 때 말굽 모양 (사진 출처: ⓒwikimedia.org)

복합형

분화구와 능선이 여러 개인 형태 (사진 출처: ⓒshutterstock.com)

오름을 여행하는 이유
짧은 시간 내에 제주의 자연경관을 만끽하고 싶다면 오름으로 향하자. 대부분 1시간 내외면 정상에 도달해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때 묻지 않은 자연은 물론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 많다. 또한, 제주에서 일출과 일몰을 잘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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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여행 꿀팁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가진 오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르기 쉽다 해도 경사가 가파른 곳이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고민해봐야 하는 것은 일정. 어느 오름이든 멋진 경관과 자연을 감상할 수 있으니 자신이 짠 코스에 맞춰 가까운 오름을 선택해보자. 만약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고 싶다면 시간에 맞춰 오름에 올라야 한다. 일출을 보고 싶다면 동쪽에 있는 오름을, 일몰을 보고 싶다면 서쪽에 있는 오름을 추천한다.

준비물

  • 발이 편한 트레킹화 또는 운동화
  • 더위를 잠재울 부채, 휴대용 선풍기
  • 자외선으로부터 눈과 피부를 보호해 줄 선글라스와 자외선 차단제
  • 바람을 막아줄 만한 바람막이나 가디건
  • 목마를 때를 대비할 물
  • 출출할 때 먹으면 좋은 초콜릿, 과일 등의 간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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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추천

다랑쉬 오름 - 오름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마치 한복 치마가 펼쳐진 듯 우아한 균형미를 자랑해 오름의 여왕이라고 불린다. 칭호에 걸맞게 동서남북 어디에서든 제주의 절경이 보인다. 동쪽으로는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북쪽으로는 비자림, 서쪽으로는 한라산, 남쪽으로는 용눈이 오름을 볼 수 있다. 가파른 경사의 계단을 올라야 하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곳이다. 정상에 있는 분화구는 동그란 달의 모양을 연상케 하며 한라산의 백록담과 그 깊이가 같다.

간단정보

  • 난이도 : ★★★★☆
  • 예상 소요시간 : 약 30분

알아두면 좋아요!

  • 다랑쉬 오름이 너무 높다면 바로 옆에 있는 아끈다랑쉬 오름을 추천한다. 약 10분이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는 낮은 오름이지만, 정상에서 다랑쉬 오름과 제주 바다의 모습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가을에는 억새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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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랑쉬오름
제주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산6
거문 오름 -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선정된
우리나라 최초로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제주 대표 말굽형 오름.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높다고 알려진 화산지형과 용암동굴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자연 보호를 위해 탐방 인원을 1일 450명으로 제한하며, 예약 없이는 오를 수 없다. 탐방로는 정상 코스, 분화구 코스, 전체 코스 등 3가지 코스로, 인솔자와 함께 오르게 된다. 정상 코스는 울창하게 우거진 삼나무 숲길을 따라 한라산, 물찻 오름, 민 오름 등이 한눈에 보이는 정상에 도착한다. 또 분화구를 감상할 수 있는 분화구 코스, 거문 오름의 전체를 탐방할 수 있는 전체 코스가 있다.

간단정보

  • 난이도 : ★★★☆☆ (정상 코스 기준, 코스에 따라 상이)
  • 예상 소요시간 : 약 1시간 (정상 코스 기준, 코스에 따라 상이)

알아두면 좋아요!

  • 전화 예약 및 인터넷 예약은 탐방할 날짜 전 달 1일에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예를 들어 5월 10일에 탐방하고 싶을 경우에는 4월 1일에 예약을 해야 한다. 당일 예약은 불가능하다.
  • 매주 화요일은 자연 휴식의 날로 운영하지 않는다.
  • 매년 7월에 9일간 거문 오름 국제 트레킹 행사가 열린다. 걷기 행사와 함께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때는 울창한 숲이 펼쳐지는 ‘용암길’이 열리는 유일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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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오름
제주 제주시 조천읍 선교로 569-36
새별 오름 - 아름다운 일몰이 펼쳐지는
서쪽에 있어 일몰을 감상하기에 좋아 많은 여행자가 방문하고 있다. 특히 가을에 오름을 뒤덮고 있는 억새들이 일몰에 황금빛으로 물드는 모습이 아름답다. 정상에 오르면 서쪽으로는 비양도의 모습까지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전통 제주 묘지와 새별 오름의 포토 스팟인 나 홀로 나무도 볼 수 있다.

간단정보

  • 난이도 : ★★★★☆
  • 예상 소요시간 : 약 30분

알아두면 좋아요!

  • 매년 3월에는 새별 오름에서 제주 들불 축제가 열린다. 과거 목동들이 새 풀이 돋아나도록 불을 붙인 것에서 시작된 축제. 음악 공연, 전시회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열리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 전체가 불타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새별 오름은 경사가 가파르므로 정상에 오르는 것이 힘들 수 있다. 새별 오름을 정면으로 봤을 때 왼쪽 길보다는 오른쪽 길이 더 완만한 편이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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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약이 오름 - 접근성이 좋은 오름
‘효리네 민박’에 소개되어 유명해진 곳. 정상까지 오르는 길이 나무계단으로 이어져 있고, 경사가 완만하여 쉽게 오를 수 있다. 제주 대표 명소인 성산일출봉과 비자림과도 가까워서 가는 길에 방문하면 좋다. 정상에 다다르면 주변에 있는 문석이 오름, 용눈이 오름, 손지 오름 등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맑은 날에는 성산일출봉과 우도까지 보인다.

간단정보

  • 난이도 : ★★☆☆☆
  • 예상 소요시간 : 약 20분

알아두면 좋아요!

  • 백약이 오름은 2022년 7월 31일까지 자연 휴식년제를 가진다. 정상 앞 탐방로까지만 방문이 가능하다.
  • 백약이 오름의 대표 포토 스팟은 밑에서 위로 펼쳐진 계단을 찍는 것. 특히 여름에는 초록색으로 물든 오름이 배경이 되어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성지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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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약이오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산1
군산 오름 - 차로 편안하게 오를 수 있는
제주의 오름 중에서 가장 최근에 형성된 곳. 해발 334.5m로 높지만, 자동차로 정상 바로 아래까지 올라갈 수 있다. 주차하고 정상으로 오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5분. 편안하게 정상에 도착하면 탁 트인 제주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한라산을 시작으로 서귀포의 앞바다, 범섬, 가파도, 마라도, 산방산 등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간단정보

  • 난이도 : ★☆☆☆☆
  • 예상 소요시간 : 약 15분

알아두면 좋아요!

  • 운전에 서툴다면 걸어서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정상까지 오르는 길이 좁아 내려오는 차량이 있다면 계속 후진해서 비켜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걸어서 올라가도 30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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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오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564
금 오름 - 분화구가 매력적인
SNS에서 핫한 포토 스팟을 가진 오름. 작은 백록담이라 불리는 산정화구호가 그 주인공이다. 넓게 펼쳐진 초원과 푸른 하늘은 사진 속 멋진 배경으로 탄생한다. 특히 비가 오고 나면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에 물이 고여 아름다움이 배가 된다. 정상에서는 새별 오름을 시작으로 비양도, 한라산 등이 두 눈에 담긴다.

간단정보

  • 난이도 : ★★★☆☆
  • 예상 소요시간 : 15-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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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름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1-1

함께 가보면 좋아요!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 오름 사진들을 모아놓은 갤러리

제주를 사랑한 사진 작가가 만든 갤러리. 루게릭병을 앓고 있었음에도 폐교였던 삼달분교를 2002년 갤러리로 만들었다. 갤러리에는 김영갑 작가가 20여 년간 제주를 담은 사진들이 전시되고 있다. 대부분이 계절과 시간에 따라 다른 모습을 하는 오름들의 사진이다. 내부에는 무인 찻집, 작은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트숍 등이 있다.
ⓒ김영갑갤러리두모악 홈페이지

제주 추천 오름 모아보기

다랑쉬 오름

제주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산6

거문 오름

제주 제주시 조천읍 선교로 569-36

새별 오름

제주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59-8

백약이 오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산1

군산 오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564

금 오름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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