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홉 번째 에피소드로,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에서 닭 튀기고 왔다. 그냥 후라이드 치킨은 재미없다. 그리하여 수원하면 떠오르는 시그니처, '수원 왕갈비 치킨'을 튀기고 왔다. 호텔에서 만드는 '왕갈비 치킨'은 뭔가 달라야 할텐데... 과연 기존의 것과 뭐가 다른지 호출맨이 파헤치러 갔더니 진짜로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만의 특별한 재료가 있었다. 그건 바로 OO버터. 그 비밀 레서피가 궁금하다면, 영상으로 확인하자.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은 수원 지역의 첫 번째 메리어트 인터네셔널 브랜드 호텔이다. 이 곳의 최대 장점은 지리적 입지다. 수원의 대표 랜드마크인 광교호수공원, 수원컨벤션센터, 갤러리아 백화점, 아쿠아플라넷과 초근접해 있을 뿐 아니라, 100여개의 상업시설과도 내.부.연.결 되어 있다. 그냥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을 멀티플렉스 그 자체로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아주 훌륭한 곳에 위치해 있다. 호출맨이 직접 가보니, 아울렛과도 매우 가까운 거리(엎어지면 코 닿는다 진짜.)에 있고 그 밖에 놀거리, 볼거리가 너무 많아 "광교에 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서울보다 사람은 없는데, 그 밖에 모든 면에서는 서울 못지 않게 뭐가 많다. 아, 이래서 사람들이 '광교, 광교' 하는 구나... 싶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에서는 왕갈비 치킨도 모자라 버거까지 재현했다. 치킨과 햄버거. 플러스 갈비양념... 거기에 호텔 라운지&바의 분위기, 서비스까지... 더이상의 부연설명이 필요한가? 이하 생략하겠다.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수원 왕갈비 치킨'이다. 솔직히 호출맨은 일만 하고, 먹어 보질 못해서 맛 표현은 해줄 수 없다. 그렇지만 맛을 장담하겠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뒷 주방에서 일하면서 느낀 완벽한 위생, 싱싱한 국내산 닭, 코를 찌르는 맛있는 갈비향, 그리고 갓벽한 마무리 웍질로 입히는 불맛... 하... 모든 것들이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었다. 그 일련의 과정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자. 제발.

첫 번째는 Very Berry 새콤 달콤 상콤한 블루베리 애프터눈 티 세트다. 아니, 구성이 블루베리 (머핀, 요거트 무스, 무스 케이크, 치즈 타르트, 마카롱, 바크 초콜렛, 스콘, 다쿠아즈) 박물관 급이다. 양도 푸짐해, 식사 대용으로 먹어도 손색이 없다.

두번 째는 빙수다. 여기서 빙수가 한 가지면 또 재미없다. 1) 달콤한 망고 아이스크림 위에 망고를 더해 입 안에서 사르르륵 녹아버리는 망고 빙수 2)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생 블루베리를 아낌없이 넣은 블루베리 빙수 3) 쫀득한 식감이 일품인 찹쌀떡이 들어간 전통 팥빙수 까지 총 3가지의 특선 빙수를 준비했다. 선택은 그대 몫. 호출맨은 그냥 팥빙수.

정말이지.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놀거리, 볼거리만 많은 게 아니라 먹거리까지 많아도 너무 많다. 이제 7월이다. 정말 여름이 왔다. 내일도 폭염이란다. 밖에서 조금만 걸어도 짜증지수 만렙 찍어 버리는 진짜 여름이 온 거다. 덥다고 집에서 에어컨 틀어놓고 누워만 있으면 살찐다. 그러니까,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에서 뽀송하게 관광하고, 걷고, 놀고,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