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어도 괜찮아요’ 초록빛 기차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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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어도 괜찮아요’ 초록빛 기차여행지

1박 2일 추천 코스따라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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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이 만연한 요즘. 휴가가 가장 기대되는 계절을 맞아 트리플이 기차 타고 가기 좋은 여행지를 준비했어요. 도시별로 1박 2일 동안 가보면 좋을 명소까지 알차게 담았답니다. 올여름엔 차창 밖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을 감상하며 푸릇푸릇한 여행지로 떠나보아요!

초록빛 차밭이 반기는

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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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녹차 재배지가 자리한 보성. 맑은 공기와 녹차밭이 어우러져 도심과는 사뭇 다른 상쾌함이 다가온다. 여름이 되면 녹차밭 찻잎들의 초록빛은 더욱 짙어지고, 율포 해수욕장은 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준다. 광주에서 보성으로 이동하는 동안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풍경 역시 기차 여행의 장점 중 하나. 창가 자리에 앉아 기차 여행의 여유를 만끽해 보자.

기차 정보

  • 서울역에서 광주 송정역까지 KTX로 2시간, 광주 송정역에서 보성역까지 무궁화호로 1시간 17분 소요된다.

보성의 과거 엿보기

보성 첫째 날

조선시대 한옥을 개조한 카페부터 레트로 감성이 녹아있는 거리까지. 첫째 날은 보성의 과거를 간직한 명소들을 방문해보자. 특히 춘운서옥과 열화정은 여름을 맞아 짙어진 녹음과 고즈넉한 한옥의 모습이 어우러져 특히 아름답다.
첫째 날 추천 코스
인스타그램 @cafe_cwhanok
ⓒ대한민국구석구석
ⓒ공공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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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1.

    춘운서옥

    조선시대 고택을 개조한 한옥 카페. 정원 곳곳의 소나무와 꽃들이 한옥과 어우러져 싱그러움과 고즈넉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이곳의 독특한 스팟은 단체석이 마련된 동굴. 내부가 시원해서 여름에 방문하기 제격이다.

  2. 02.

    득량역 추억의 거리

    7, 80년대 보성 읍내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거리. 드라마 촬영지에 온 듯하다. 오래된 이발소, 옛날 교복 대여가 가능한 교복 대여점, 레트로 벽화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3. 03.

    보성 열화정

    여러 사극 드라마의 촬영지가 된 곳.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곳으로 그림 같은 풍경이 인상적이다. 연못가의 돌 위에 앉아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힐링을 만끽하자.

보성 여행의 하이라이트

보성 둘째 날

여름 여행의 특권인 해수욕장을 필두로 보성의 대표 명소를 차례로 방문한다. 뭐니 뭐니 해도 화룡점정은 싱그러움이 가득한 녹차밭. 근처에 녹차와 관련된 기념품 숍과 박물관이 자리해 보성의 녹차와 더욱 가까워질 기회를 선사한다.
둘째 날 추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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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dahyangartva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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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1.

    율포 해수욕장

    바다와 소나무 군락이 있는 해수욕장. 수심이 깊지 않고 파도가 거세지 않아 물놀이 장소로 적합하다. 하트 모양 조형물은 유명한 포토 스팟이니 인증 사진도 잊지 말 것.

  2. 02.

    보성 녹차밭

    층층이 푸릇한 녹차밭이 가득한 곳. 바람이 불면 찻잎이 넘실거려 보기만 해도 힐링이다. 위쪽의 바다 전망대에 오르면 녹차밭과 바다가 한눈에 담기니 꼭 올라가 보길 권장한다.

  3. 03.

    다향 아트 밸리

    2021년 12월에 오픈한 신상 여행지. 프로방스 느낌의 아기자기한 집들이 눈길을 끈다. 건물 안쪽에는 아울렛과 맛집, 카페 등이 위치한다. 녹차 족욕이 가능한 족욕 카페가 인기다.

  4. 04.

    한국 차 박물관

    보성 녹차의 깊은 역사를 전시해놓은 박물관. 차와 깊게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직접 차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전망대에서는 너른 녹차밭이 한눈에 담긴다.


시원한 바다를 만나는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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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의 맑은 바다와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로 여름철 여행지로 꾸준히 사랑받는 곳. 바닷가 도시인만큼 일출 명소로 유명한 스팟이 많다. 아침 일찍 일어나 바다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두 눈에 담아보자. 자동차로 이동하면 4시간 이상 걸리지만, KTX를 이용하면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기차 정보

  • 서울역에서 포항역까지 KTX로 2시간 30분 소요된다.

핫플레이스만 쏙쏙

포항 첫째 날

SNS에서 인기 많은 포항의 명소들과 만나는 날. 인기 드라마의 촬영지, 오션 뷰 카페 등 포토 스팟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곳이 많다. 여름의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수면은 어디에서 찍어도 그림처럼 아름답다.
첫째 날 추천 코스
인스타그램 @salda_b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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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616_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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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1.

    청하 시장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로 알려진 시장. 매월 1, 6으로 끝나는 날에 열리는 5일장으로 생활용품과 식재료를 판매한다. 드라마의 흔적들을 배경 삼아 기념 사진을 남기자.

  2. 02.

    이가리 닻 전망대

    하늘에서 바라보면 닻 모양을 한 전망대.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다. 에메랄드빛 바다 위를 걸어 전망대 끝에 다다르면 수평선 끝까지 펼쳐진 바다가 감동을 선사한다.

  3. 03.

    어레인지먼트

    입구부터 힙한 오션 뷰 카페. 탁 트인 통 유리창으로는 포항의 바다가 보인다. 넓은 공간감과 다양한 메뉴가 장점이다. 오션뷰와 채광 덕분에 사진을 남기기에도 제격.

  4. 04.

    스페이스 워크

    롤러코스터를 연상시키는 체험 공간. 길게 이어진 계단을 따라 걸으며 영일대의 비경을 감상하기 좋다. 이곳의 진가는 밤에 드러난다. 환하게 조명이 켜지면, 마치 우주 속에 온 듯하다.

포항 핵심 명소 완전 정복

포항 둘째 날

포항에 왔다면 일출 관람은 선택이 아닌 필수! 떠오르는 해와 바다가 연출하는 풍경은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다. 일출, 낮, 일몰 시간대별로 달라지는 포항 바다의 풍경도 놓치지 말자. 포항 12경으로 손꼽히는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의 전경 역시 빠져서는 안 되는 뷰 포인트다.
둘째 날 추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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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1988_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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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1.

    호미곶 해맞이 광장

    최고의 일출 포인트. 너른 바다 위로 솟아오른 손 모양 조형물로 유명한 곳이다. 손 뒤로 해가 떠오르는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 그 외에도 각종 조형물, 박물관 등이 자리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2. 02.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 가파른 돌계단을 올라 계단 끝에 다다르면 100여 년의 세월을 지닌 일본 가옥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드라마 포스터처럼 계단에 앉아 사진을 남겨두자.

  3. 03.

    연오랑 세오녀 테마 공원

    포항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하기 제격인 공원. 포항의 설화 연오랑 세오녀를 테마로 조성되었다. 연오랑 세오녀 이야기 벽, 전망대, 연못 등 다양한 시설이 자리해 지루할 틈 없다.

  4. 04.

    영일대 해수욕장

    포항역 인근에 위치해 여행의 시작이나 끝에 방문하기 좋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누각이 하이라이트. 여름이 되면 형형색색 장미가 피어나는 장미원과 가까우니 함께 들러도 괜찮다.


바다와 숲, 동시에 즐기는

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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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모습을 가진 군산. 청정 바다와 녹음이 우거진 숲이 여행자를 반긴다. 그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명소들도 보존되어 역사 여행지로도 사랑받는다. 무엇보다 기차 안에서 온돌과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서해금빛열차'가 용산역에서 군산역까지 이동한다.

기차 정보

  • 서울역에서 익산역까지 KTX로 1시간 13분, 익산역에서 군산역까지 새마을호로 19분 소요된다.
  • 용산역에서 군산역까지 무궁화호로 3시간 30분, 서해금빛열차로 3시간 5분, 새마을호로 3시간 11분 소요된다.

뚜벅이로 떠나는 시간 여행

군산 첫째 날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첫째 날. 역사와 추억을 간직한 거리를 거닐며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흐름을 읽어본다. 군산 여행의 주요 명소로도 손꼽히는 곳들은 서로 거리가 멀지 않아 도보로 이동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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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1.

    구 군산세관 본관

    1908년 당시 우리나라에 도입된 서양식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유의미한 건물로, 국내 서양 고전주의 3대 건축물 중 하나다. 현재는 호남 관세 박물관으로 운영 중이다.

  2. 02.

    초원 사진관

    군산 여행의 대표 포토 스팟. 의 촬영지였던 초원 사진관은 촬영에 쓰인 소품들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어 향수를 부른다. 내부와 외부 모두 사진 찍기 좋다.

  3. 03.

    신흥동 일본식 가옥

    '타짜'를 비롯한 유명 영화들의 촬영지. 일본식 목조 주택으로 지붕, 외벽, 정원 등에서 옛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2005년에 국가 등록 문화재로 지정된 뜻깊은 건축물.

  4. 04.

    동국사

    1909년 창건 후 일제 강점기를 거쳐 광복과 함께 우리나라로 돌아온 사찰.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로, 일본식 건축 양식이 여실히 느껴진다. 뒤쪽의 대나무 숲도 관람 포인트.

군산의 매력, 섬 투어

군산 둘째 날

군산의 여름 풍경을 즐길 차례. 고군산군도를 탐방한다. 다리로 연결되어 배가 아니더라도 섬과 섬 사이를 오가기에 문제없다. 트레킹 코스도 마련되어 트레킹을 즐기러 많이 방문한다. 또한, 섬을 둘러싼 바다의 수심이 얕고 백사장도 깨끗해 여름철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최적이다.
둘째 날 추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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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1.

    카페 라파르

    장자도의 뷰 맛집 카페. 야외에 설치해 둔 라탄 파라솔에서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대장봉과 선유도 사이에 위치해, 대장봉 하이킹 후 휴식을 취하기 안성맞춤.

  2. 02.

    선유도

    ‘신선이 노니는 섬’이라는 뜻을 가진 섬. 고군산군도의 중심 관광지로, 투명한 백사장이 예쁜 해수욕장이 인기 명소다. 자전거, 짚라인, 갯벌 체험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준비되어 있다.

  3. 03.

    선유 스카이 썬라인

    선유도의 눈부신 풍경을 즐기는 특별한 방법. 국내 해변 위 최장 길이의 짚라인으로, 45m 상공에서 700m에 이르는 거리를 활강한다. 군산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최적이다.


위 여행 정보는 2022년 08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방문 전 운영 정보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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