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유등 #영화제 진주&부산축제
올 가을 꼭 가봐야 할 축제만 골랐어요
인스타그램 @ming._. chuuu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마음껏 여행을 다닐 수 없어 아쉬웠지만 올가을은 완화된 거리 두기로 다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특히 전국 곳곳의 유명 축제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어 여행객들의 기분을 들뜨게 하는데요. 오늘은 가을과 어울리는 경상지역의 축제들 중 가장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세 가지 페스티벌을 소개해요. 9, 10월 중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참고하세요.
호이안 부럽지 않아요
경남: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 2022.10.01 (토) ~ 2022.10.10 (월)
경남지역에 위치한 진주시에서는 매년 가을이 되면 특별한 볼거리들이 도시를 가득 채우는 진풍경이 펼쳐져요. 바로 진주의 도심을 가로지르는 남강을 따라 화려하게 비추는 유등이 그 주인공인데요. 사실 이 유등에는 오래된 역사가 있다고 해요. 임진왜란 당시 벌어진 진주성 전투에서 적군이 강을 건너려고 하자 강 위로 유등을 띄워 이를 저지한 것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또한 순국열사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의미도 있다고 하죠.
이렇게 오랫동안 이어져 온 전통으로 지금은 진주뿐만 아니라 국내의 대표적인 유등축제로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해가 진 뒤 어둑해지기 시작하면 용, 봉황, 거북이, 연꽃 등 크고 작은 유등이 강 위에 띄워진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어요. 특히 베트남의 호이안에서처럼 직접 만든 유등에 소원을 적어 띄워보내는 유등 띄우기 체험은 커플, 가족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축제 정보
기간
2022.10.01 (토) ~ 2022.10.10 (월)
장소
진주성 및 남강 일원(하천, 사적지)
주요행사
유등만들기, 소망등달기, 유람선체험
홈페이지
https://yudeung.com/
영화에 진심인 당신을 위해
부산: 부산국제영화제 (BIFF)
기간: 2022.10.05 (수) ~ 2022.10.14 (금)
1996년 제1회를 시작으로 벌써 27회를 맞이하는 부산국제영화제는 국내 영화인들은 물론 세계 각국의 영화인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페스티벌로 꼽히고 있죠.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은 물론 친숙하지 않은 관객들 또한 낮은 문턱으로 다양한 영화를 접할 수 있어 영화제 시기가 되면 많은 관람객들이 부산으로 찾아옵니다.
특히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해운대의 영화의 전당에서는 스크린 속 배우들과 감독들을 눈앞에서 만날 수 있어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데요.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부산 곳곳에서 감독과 배우가 영화를 직접 소개하는 갈라 프레젠테이션과 각종 시사회, GV 등이 진행되어 더욱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야외극장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오픈 시네마 또한 부산국제영화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이니 사전 예매를 통해 꼭 감상해 보길 추천해요.
축제 정보
기간
2022.10.05 (수) ~ 2022.10.14 (금)
장소
영화의전당 및 해운대 일대
주요행사
개/폐막식, 갈라 프레젠테이션, 월드시네마, 오픈시네마, 한국영화 회고전
홈페이지
https://www.biff.kr/
위 여행 정보는 2022년 08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방문 전 축제 운영 정보를 확인하세요.
조혜인야놀자 에디터
잘 놀고, 잘 쉬는 법을 연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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