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삿포로는, 맥주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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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삿포로는, 맥주 축제!

삿포로 맥주 축제 참여 방법과 소개, 꿀팁 대방출

ⓒwww.sapporo.travel/event
매년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까지, 삿포로 오도리 공원에서는 길마다 다양한 맥주 상점과 맛집 부스들이 들어서고 13,000여 개의 좌석이 있는 대규모 맥주 축제가 열린다. 공원에서 술을 마시는 것이 불법인 삿포로에서 맥주 축제는 현지인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이고, 관광객들에게는 물맛 좋은 홋카이도의 다양한 맥주를 맛볼 기회이다. 이번 여름을 삿포로에서 보내는 운 좋은 당신이라면, 여름 하늘 아래, 푸른 잔디에서 시원한 맥주 한 잔 들이켜보는 건 어떨까?

간단 정보

  • 일시 : 매년 7월 말 - 8월 중순 (2023년 기준, 7월 21일 - 8월 16일)
  • 위치 : 삿포로 오도리 공원 내 (5초메부터 11초메까지)
  • 알아두면 좋아요!

    맥주 축제가 열리는 오도리 공원 내 5초메부터 8초메까지의 잔디밭에는 들어갈 수 없으니 주의하자.


축제 이용방법
입장료는 따로 없다. 예약도 필수는 아니다. 공원에 오면 각 맥주 회사별로 섹션이 나눠어있는데, 이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섹션에 가서 자리를 잡으면 된다. 티켓 부스에서 술과 안주 티켓을 먼저 사고 주문하거나 테이블에서 바로 주문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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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 내내, 특히 저녁에는 엄청난 인파로 자리 잡기가 쉽지 않다. 유료로 예약 가능한 좌석들이 있으니 미리 예약하는 것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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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별 맥주 부스 소개
5초메 – 선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 가든 오도리 역 바로 앞에 있는 선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 가든. 가든 바 프리미엄 좌석은 전화로 예약 가능한데, 예약 시 1인당 1,500엔의 요금이 발생하며 간식 증정이 포함되어 있다. 12시에 시작해 오후 9시에 문을 닫는다. 3리터와 10리터짜리 거대 맥주 타워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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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Welcome to Sapp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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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초메 – 아사히 수퍼 드라이 비어 파크 6초메에 위치한 아사히 수퍼 드라이 비어 파크. 그늘이 있어서 쉬어가기 좋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낮의 오도리 공원은 굉장히 태양이 뜨겁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몰린다. 일부 호텔에서 좌석 예약이 가능하니, 만약 머무는 호텔이 예약을 받는다면 미리 신청하는 것도 방법. 12시에 시작해 오후 9시에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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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초메 – 기린 이찌방 시보리 비어 가든 7초메에 위치한 기린 이찌방 시보리 비어 가든. 이곳이 인기있는 또 다른 이유는 숯불 그릴 요리를 선보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미리 조리된 음식이 대부분인 맥주 축제에서 숯불 요리는 가뭄의 단비. 일부 호텔에서 미리 좌석 예약이 가능하며, 3인 이상일 경우 전화로도 예약 가능하다. 이 경우 1인당 2,000엔이며 안주와 생맥주를 한 잔 제공한다. 12시에 시작해 오후 9시에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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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초메 – 더 삿포로 비어 가든 삿포로 맥주 축제의 중심인 8초메 더 삿포로 비어 가든. 거대한 텐트가 있어서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 거대한 텐트가 독일의 옥토버 페스트를 연상시킨다는 평이 많다. 호텔에서 예약이 가능한 좌석도 있으니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다. 이곳 역시 12시에 시작해서 9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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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메 – 월드 비어 스퀘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필스너 우르켈, 칼스버그, 블루문 등을 포함한 20종류 이상의 외국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곳. 요리의 종류 역시 중식, 양식, 일식 등의 다양한 세계 음식을 선보인다. 호텔에서 예약이 가능한 좌석들이 있으며, 전날 오후 5시 이전이라면 전화로 예약도 가능하다. 평일에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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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초메 – 삿포로 독일 빌리지 삿포로의 자매 나라인 독일의 마을을 컨셉으로 한 곳. 이곳에서는 옥토버페스트에서 제공되는 독일 생맥주와 독일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12시부터 9시까지 열리며, 전화로 좌석 예약이 가능하다. 여행 내내 홋카이도 맥주를 실컷 마신 당신이라면 11초메에 잠시 들려 독일 맥주를 맛보는 것도 좋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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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를 가기 전 알아두면 좋은 10가지 팁들
1. 예약 관련 프론트 좌석 제도를 이용하자. 일부 구역은 호텔 프론트에서 예약할 수 있는 ‘프론트 좌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단, 예약 가능한 수가 많지 않으니 미리 예약하자. 2. 자리 잡기 기본적으로 엄청나게 붐빈다. 그나마 붐비는 시간을 피하려면, 오픈 직후에 오거나 저녁 시간은 피해 오는 것이 답. 삿포로 시민들이 회사에서 근무하는 시간에 오는 것도 경쟁자를 줄이는 방법이다. 3. 가장 인기 구역은? 가장 붐비는 곳은 6초메의 아사히 맥주 지역. 나무로 된 그늘이 있어 쾌적하다는 점이 사람들의 발길을 끈다. 오도리 공원의 낮은 매우 더우니, 7초메의 기린 맥주나 8초메 삿포로 맥주의 거대한 텐트 아래서 즐기는 것도 방법. 4. 안주파 라면 안주는 7초메의 기린 맥주 구역과 8초메의 삿포로 맥주 구역이 맛있다는 평. 5. 배는 맛집에서 채우기 음식은 그래도 기대하지 말자. 대부분 미리 만들어 놓은 것을 조리해서 주는 것이다. 여기서는 분위기를 즐기고, 배는 맛집을 위해 남겨두는 것을 추천(외부 음식은 반입 불가). 6. 숨겨진 명당 산토리 가든 가운데의 분수대 옆이 좋다. 분수가 있어서 그나마 쾌적하고, 파라솔 테이블로 되어 있어 조용하기도 하고 좌석도 더 편한 편이다. 7. 생각보다 일찍 끝나는 맥주 축제 맥주 축제는 밤 9시까지(라스트 오더는 8시 45분). 축제가 파하면 출구가 엄청나게 붐빈다. 8시 30분쯤 미리 일어나는 것이 인파를 피하는 방법이다. 8. 전석 금연 기본적으로 전석이 금연이다. 흡연 부스가 따로 있으니 이곳을 이용해, 진상 손님이 되지 말자. 9. 오도리 공원 명물 온김에 오도리 공원의 명물인 옥수수구이를 먹어보자. 코우모로코시(일본어로 옥수수)라고 불리며, 간장구이와 소금구이 중 선택할 수 있다. 장소보기 10. 2차는 어디로? 밤 9시에 파하기는 아쉬운 일. 2차를 위해 떠나는 사람이 많다. 5-7초메에 술집들이 몰려있으니 이곳으로 향하자.
ⓒ트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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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축제 볼거리
홋카이 본 오도리 홋카이도의 전통춤 공연인 본 오도리. 오도리 공원에서는 맥주 축제가 무르익은 8월 중순에 아이와 어른들이 춤을 추는 공연을 한다. 전통 북을 치는 공연과 춤이 이어져 일본의 전통을 눈앞에서 보고 함께 즐길 좋은 기회이다. 맥주 축제가 벌어지는 구역과는 다르니 맥주를 사서 들고 와 구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간단정보

  • 일시 : 매년 8월 14-20일
  • 위치 : 오도리 공원 서쪽 2초메
ⓒhttps://sapporo-natsu.com/bonodori


가면 축제 축제의 마지막 날, 오도리 공원에서는 가면 축제가 열린다. 가면 축제라고는 하지만 코스프레와 분장 경연대회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맥주 축제가 끝난 아쉬움을 가면 축제로 즐겨보자.

간단정보

  • 일시 : 8월
  • 위치 : 오도리 공원 서쪽 (심사는 3초메, 우승 발표는 2초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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