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어느 때라도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삿포로. 신비롭고 거대한 눈 조각상부터 오도리 공원의 라일락 축제까지! 이 밖에 신궁 축제, 맥주 축제 등 여행의 묘미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즐겨 보자.

국립공원 내에 있는 시코쓰코 온천에서 개최되는 얼음 축제로 화려한 얼음 조각상들을 볼 수 있다. 얼음 미끄럼틀 타기, 아이스 스케이팅, 승마 체험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삿포로 축제 중 가장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축제. 국제 눈 조각 콩쿠르, 눈 미끄럼틀, 아이스크림 등을 즐기러 세계인들이 방문한다. 축제 한 달 전부터 조각을 시작하는 눈 조각상은 디테일한 표현에 감동을 자아낼 정도.

삿포로를 대표하는 나무 라일락. 오도리공원과 가와시모 공원에서 라일락 음악제, 다회, 스탬프랠리, 라일락 가이드 투어,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홋카이도의 전통 민요 ‘소란’에 맞춰 절도 있는 군무를 자랑하는 축제. 약 2만 7천 명의 참가자와 약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동원되는 대규모 삿포로 여름 축제다. 하이라이트는 오도리 공원에서 열리는 퍼레이드와 공연.

삿포로 축제로도 불리는 홋카이도 신궁 축제는 100년 이상의 전통을 지녔다. 전통 의상을 입은 시민들이 4개 가마와 8대의 축제 수레를 이끌고 시내를 행진한다. 봉납 행사, 귀신의 집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일본 최대 비어가든 축제. 약 1km나 되는 대형 행사장에 1만 석이 넘는 테이블을 설치해 삿포로 생맥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맥주를 맛보게 한다. 저녁 9시 정도면 축제가 끝나가는 분위기이니 너무 늦지 않도록 주의!

삿포로 시내 각지에서 열리는 화려한 불꽃 축제다. 여러 지역에서 불꽃 축제가 열리지만 마코마나이 공원 불꽃 축제가 그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홋카이도 내의 100여 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음식 축제로 지역을 대표하는 식재료, 향토 음식 등이 한곳에 모인다. 삿포로 시내 인기 레스토랑의 요리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세계 각국의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의 단편 영화가 상영되는 영화제다. 영화제 기간 동안 매일 수상 작품과 후보작들을 삿포로 시내의 영화관에서 관람 가능. 고등학생 이하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일본 문화를 상징하는 국화꽃. 일본 각지에서 국화 축제를 벌이지만 삿포로 국화 축제는 도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매년 약 800점에 국화가 출품돼 아름다움을 겨룬다. 일본 전통 무용, 악기 연주 등 예능 무대도 관람 가능.

한 달 동안 개최되는 가을 예술제로 연극, 음악, 음악제 등 다양한 예술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삿포로 극장제, 삿포로 스쿨 음악제 등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일본 최초의 일루미네이션으로 1981년부터 시작되었다. 삿포로 곳곳이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물들어 아름다움 그 자체. 특히 오도리 공원이 하이라이트로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도 열린다. 다양하고 예쁜 조형물도 설치해 인생샷은 따놓은 당상이다. 장소마다 축제 일정이 조금씩 상이하니 홈페이지 확인은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