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캉스가 절실한 금요일마다 찾아오는 에디터 ‘조’야. 여행지 숙소를 고를 때 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나는 위치야. 너무 외진 곳이면 호텔에 고립되어야 하잖아. 오다 가다 길에서 버리는 시간도 많고. 숙소 안에서는 프라이빗하게 놀고, 근처에는 볼거리가 많았으면 좋겠어. 오늘은 이 조건에 딱 맞는 제주 호텔을 소개할게. 여긴 호텔이지만, 풀빌라 같아. 객실마다 프라이빗 수영장이랑 스파가 있고, 바로 옆에는 포토존으로 유명한 카페도 있어. 성산일출봉까지 걸어서 10분. 우도 선착장까지는 8분도 안 걸려. 잘 고른 호텔 하나 열 펜트하우스 안 부러울걸?

'더 클라우드 풀&스파'는 제주 동쪽 바다 앞에 있어. 모든 객실이 오션뷰이고, 왼쪽에는 우도, 오른쪽에는 성산일출봉이 펼쳐지지. 객실 타입은 디럭스/듀플렉스/스위트로 나뉘는데 차이는 층수와 수영장 유무야. 스위트는 1층이고, 전용 수영장이랑 스파가 있어. 디럭스랑 듀플렉스(복층)는 2층이고, 스파만 있어.

스위트 객실은 퍼시픽/오션/플래티넘으로 구분돼. 가장 큰 차이는 규모야. 퍼시픽 > 오션 > 플래티넘 순서로 규모가 커. 게다가 플래티넘은 65인치 TV, 욕조, 거실도 있어. 객실 컨디션이 최상급이라 신혼부부, 커플들에게 특히 인기야. 사진에는 잘 안 보이지만, 호텔 바로 앞이 올레 1코스여서 수영장 잔디밭에 1m 정도의 돌담이 쌓여 있어. 제주스러움이 물씬 풍기지?

대부분의 객실이 '2인 바우처 포함 패키지'일 거야. 혹시 선택할 수 있다면, 이 패키지를 선택하는 게 좋아. 호텔이 운영하는 바로 옆 카페 ‘오르다’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이미 제주 여행객들에게는 이색 포토존 핫플로 유명한 카페거든.

물속에서 찍은 사진 같지? 오르다 카페의 포토존 중 하나야. 오션뷰를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데다가 천국의 계단, 화장실뷰까지 인상적인 포토존이 넘쳐. 게다가 디저트 맛집으로도 유명해. 패키지에 포함된 바우처로 카페 오픈 전 여유롭게 조식을 즐길 수 있어.

객실 테라스에서 스파를 즐기면서 제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곳. 아무도 없는 수영장에서 사계절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옆에는 포토존 카페가, 도보로 성산일출봉, 우도 등 제주 핫플을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 그런 호텔을 원한다면 ‘더 클라우드 풀&스파’로 체크인해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