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1200만원? 대통령이 픽한 스위트룸

숙소

1박 1200만원? 대통령이 픽한 스위트룸

해운대 최고 럭셔리 원앤온리 뷰캉스, 웨스틴 조선 부산


호출맨은 호텔로 출근하는 남자로 국내 최상급 호텔의 일일 직원이 되어, 호텔의 숨은 내막을 파헤칩니다.

- 호출맨 올림 -

그 열아홉 번째 에피소드로, 부산하면 해운대, 해운대하면 떠오르는 호텔 <웨스틴 조선 부산>의 최상급X고급X초호화 객실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서 컨시어지 업무를 하고 왔다. 호출맨 역사상 이런 방은 없었다. 지금까지 내가 알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었다. (이런 세상도 있구나...)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픽한 스위트룸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영상을 통해 확인하자.

40년 역사의 부산 최초 특급 호텔

해운대 위 독보적 존재 <웨스틴 조선 부산>

ⓒmarriott

역시는 역시다. 부산에 가면, 마치 바다 가운데 놓여 있는 듯한 <웨스틴 조선 부산>을 한 번쯤 봤을 거다. 압도적인 입지다. 호출맨이 처음 부산을 갔을 때, 어느 택시 기사님이 이 호텔의 서사를 읊어주신 기억이 있다. 마치 해운대의 역사를 듣는 것 같았다. 그만큼 부산에서는 아주 유의미한 호텔이고, 그것을 넘어 해운대 지역의 관광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실제 호텔 내부에서도 그 세월을 느낄 수 있다. 객실 안 스위치, 전화기, 카펫 등 사소한 것에서도 80년대 그 감성 그대로 남아있다. 호출맨이 91년생이니, 마치 박물관에 온 느낌? 다만, 고객의 질 높은 휴식을 위해 TV 만큼은 최신식이다. 이런 센스는 아주 좋다. 솔직히 말해서 화려하고 눈부신 초호화 호텔들은 찾아볼 수 있어도, 세월이 주는 멋이 담긴 호텔을 찾기는 어렵다. (이건 돈으로도 안 되는 거거든... 그러니까 레트로, 앤티크 감성이 유행인 거겠지.) 멋있다. 좋다. 호출맨 개인의 취향으로는 <웨스틴 조선 부산>만의 그 분위기와 옛스러움이 최고로 좋았다. 리노베이션 하지 말아주세요.
클래식은 영원하다.
ⓒmarri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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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손님이 대통령?!

VVIP의 휴식처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marriott

카메라로 다 담을 수 없다. 창문들이 워낙 크고 많아서, 이 방에선 오션뷰/시티뷰/동백섬뷰가 다 가능하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압도적이다. 실제로 입이 떡- 벌어진다. 고오급 브랜드의 블루투스 스피커는 호출맨의 허리춤까지 온다. 화장실은 웬만한 방보다 크다. 제일 인상깊었다. 오버가 아니라 화장실에서 먹고, 자고, 그다음 거까지 다 가능하다. 정상가는 1,200만 원이지만 판매가는 1/3 선이라고 한다. 유명 인사들이 자주 묵었던 방이라고 하니, 금액을 떠나서 <웨스틴 조선 부산>의 네임밸류가 다시 한번 대단하다 느껴진다. 지금 보아도 혼이 나가는데, 40년 전 그때 보았으면 어떤 느낌이었을까? 별생각이 다 들었다. 대개의 사람들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전설의 그 방. 호출맨 혼자 보기는 아깝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서 담아왔다. 위 영상을 통해 랜선 집들이하자.
구관이 명관이다.
ⓒmarri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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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지역 특급호텔 중 유일무이 한식당

퓨전, 전통 다 되는 오션뷰 다이닝 <셔블>

ⓒmarriott

요새는 호텔 내 한식당을 만나보기 어렵다. 호텔업계뿐 아니라 전통 한식을 맛볼 수 있는 멋드러진 한식당은 점점 사라지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셔블>은 더 귀하다. 갈비탕, 생선구이와 같은 정갈한 한식 외에도 특별한 퓨전 요리 기법을 더한 '온새미로' 코스 메뉴까지 경험할 수 있다. 내국인/외국인 모두 만족할 법한 구성이다. 게다가 <웨스틴 조선 부산>의 최고 무기, 오션뷰를 이곳에서도 만날 수 있다. 1층에 위치해있어서, 딱 해변에서의 눈높이에 맞춰진 오션뷰다. 부산, 바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의 조합. 여기서 또 빼놓고 갈 수 없는 게 술이다. 적-당히 기분 좋게 만들어줄 알코올이 빠지면 섭섭하다. <셔블>의 신상, 전통주 칵테일을 곁들여 마시길 적극 추천한다.
우리 술 좋은 술, K-칵테일 (~12/31)
ⓒmarri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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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영시간

    11:30~21:00

  • 문의처

    051.749.7437

  • 가격

    오리엔탈 에이드 ₩19,000 청귤칵테일 ₩22,000

부담스럽고, 부럽고, 부내났던 <웨스틴 조선 부산>. 사람이 느낌이라는 게 있다. 왠지 이런 곳은 호출맨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았다. 비록 하루를 온전히 머물진 못했지만, 잠시나마 직접 보고 만지고 누워볼 수 있어서 좋았다. 자본주의의 단 맛을 보았다. 열심히 돈 벌어야겠다. 1박하는 그 날까지.

참으로 부럽습니다.

- 호출맨 -

웨스틴 조선 부산
부산 해운대구 동백로 67
부산 해운대구 동백로 67 웨스틴 조선 부산
정인영PD

전국 호텔 관계자 분들의 호출을 기다리는 중

*본 영상 촬영을 위해 호텔 숙박권을 무상제공 받았음
#국내호텔#호캉스#럭셔리#최신

호출맨

호텔로 출근하는 남자가 파헤치는 호텔의 숨은 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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