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잔디밭, 줄지어 서있는 노란 스쿨버스, 미국 주 이름을 따온 객실명까지. 이국적인 정취가 묻어나는 스쿨버스캠핑장펜션. 실제 미국의 스쿨버스를 카라반 형태로 리빌딩한 이곳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어 가족 여행자들에게 최적의 숙소다. 낮에는 잔디밭에서 배드민턴과 캐치볼을 하며 뛰놀고, 저녁에는 스쿨버스 바로 앞 개별 바비큐장에서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아이에게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면, 소개할 포인트들을 주목해보자.

실제 미국 학생들이 타던 스쿨버스를 카라반으로 리빌딩한 스쿨버스캠핑장펜션. 운전석 부분을 그대로 살린 인테리어가 이색적인 느낌을 더해주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뉴욕, 콜로라도, 캘리포니아 등 미국 주 이름을 따온 객실명이 객실을 고르는 재미까지 준다. 이곳은 국내 어디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이색적인 비주얼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있을 건 다 있는 알짜 숙소이다. 침대 아랫부분에 보조 슬라이딩 침대까지 준비되어 있어 4인까지 여유롭게 투숙할 수 있다.

공용 시설을 이용하기엔 조심스러운 요즘. 스쿨버스캠핑장펜션은 모든 카라반 내부에 샤워 시설이 포함된 개별 화장실이 있다. 카라반 숙소의 경우, 화장실이 협소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곳은 카라반 내부에 꽤 널찍한 샤워 공간과 온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아이를 씻기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또한, 모든 카라반에 개별 바비큐장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끼리 프라이빗 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비큐장은 실내(그릴장), 실외 모두 이용 가능하니 이용 당일 날씨나 아이 컨디션에 맞춰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2천 평 압도적인 크기의 잔디밭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다는 점은 스쿨버스캠핑장펜션만의 장점 중 하나. 캠핑장 내 매점에서 킥보드, 배드민턴, 공, 보드게임 등을 대여할 수 있다. 또, 잔디밭 한 켠에 위치한 작은 동물농장에서는 토끼와 강아지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으니 캠핑장 안에서만 시간을 보내도 심심할 틈이 없다. 올해는 수영장 운영 대신 잔디밭 물총 놀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물총 역시 매점에서 대여 또는 구매하여 바로 참여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고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