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하면 바다만 떠올리는 이들에게 서면은 이 도시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줄 만한 곳이다. 야구 도시로서 면모, 거리에 즐비한 노포와 매력적인 카페 등 부산을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지역의 중심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인 롯데호텔 부산은 풍성한 여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모던하고 감각적으로 리노베이션 된 객실, 다채로운 미식 공간, 실내외 수영장, 백화점으로 연결된 동선까지 편의와 즐거움으로 가득 차있다.

최근 리노베이션을 거치며 특징적으로 변신한 모습은 이곳 트리플 룸이다. 여느 호텔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세 개의 침대 구성이 특징. 친구끼리 여행 왔을 때 추가 베딩을 요청하거나 룸 하나를 더 예약하는 대신, 이곳을 선택하면 되니 꽤 유용하다.

평소 고객의 스테이 패턴을 파악하고 새롭게 구성해본 객실 유형으로 이색적이면서도 실용적인 구성에 늘 인기가 많다고. 부산 시내의 중심에서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는 시티뷰를 담은 분위기 속에서 도시의 매력을 한껏 느끼며 휴식을 취하기에 부족할 게 없다.

더블더블 룸 역시 이번에 새롭게 탄생한 객실 형태다. 두 명이서도 충분한 더블 침대가 객실에 2개 마련된 형태. 성인 4명 정원인 방으로 유아를 포함한 가족일 경우 유동적으로 5명까지 수용 가능해 가족 단위 투숙객에게 잘 맞다.

이곳을 비롯한 전국에 있는 롯데호텔은 특별한 베딩 시스템으로도 유명하다. 일명 ‘해온(he:on) 베딩 시스템’이다. 최상의 숙면을 위한 침대와 침구류로 여행 및 비즈니스 객의 휴식에 집중한 것. 여기에 맞춤형 베개를 선택하는 서비스도 제공하니 여행지의 피로를 이곳에서 녹여봐도 좋겠다.

롯데호텔 부산의 최고층인 43층은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이 모여 있다. 부산시민공원이 펼쳐진 도시 뷰와 부산항 대교가 있는 바다까지 보이는 풍경이 매력적이다. 그중 중식당 도림은 수준 높은 중국요리로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별도로 마련된 룸이 많아 프라이빗하게 즐기려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식사 시간이 아니라면 더 라운지에서 간단한 음료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 보자. 호텔 1층에 위치한 더라운지는 라이트 그레이 & 골드 브라운 테마로 꾸며진 휴식 공간이다. 커피 등 음료를 즐기는 카페이자 저녁 시간에는 칵테일을 곁들일 수 있는 바가 함께 있는 공간이다. 꼭 음료뿐 아니라 찹스테이크, 훈제 연어 등 가벼운 스낵을 곁들일 수 있고, 낮 시간 동안에 제공하는 애프터눈 티 세트도 색다른 즐거움이다.

서면에서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롯데호텔 부산. 바닷가가 아닌 도시의 면모를 제대로 느껴보기에 이곳 만한 곳이 또 있을까. 쇼핑과 미식, 호텔에서의 휴식까지 롯데호텔 부산과 완벽한 부산 여행을 계획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