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북적이는 사람들에 치여 고생했던 기억, 다들 한 번쯤 있을 텐데요. 더 이상 스트레스는 No! 진정한 휴식을 위한 여행지를 찾는다면 ‘KTX-이음’을 타고 떠나보세요. 다양한 매력으로 여행자를 반기는 소도시들이 정거장마다 자리하고 있거든요. 숲내음으로 가득한 풍경과 이국적인 인생 샷 포토존, 풍성한 볼거리까지 모두 준비되어 있습니다. 푸르름이 짙어지는 이 계절을 만끽할 기차여행을 함께 떠나보아요.

올해 1월 첫 개통을 시작한 'KTX-이음'은 청량리에서 출발하여 경북 안동까지 운행하는 고속 열차입니다. 정차역은 모두 9개 역으로, 청량리, 양평, 서원주, 원주, 제천, 단양, 풍기, 영주를 거쳐 종착역인 안동까지 가게 되죠.

KTX이음이 개통하면서 서울에서 안동까지 단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해요. 그동안 버스로, 무궁화호로 오랜시간 걸려 갈 수 있었던 경북지역을 쉽고 빠르게 갈 수 있게 되었으니 여행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죠.

야놀자의 KTX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면 KTX이음 노선을 쉽고 빠르게 예매할 수 있어요. 야놀자 앱 첫 화면의 KTX 아이콘을 누르면 운행시간 확인은 물론 예약까지 논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죠. 게다가 숙박과 KTX를 함께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20%를 코인으로 페이백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고 하니 놓치지 마세요! (이벤트기간 : ~2021년 7월 21일 까지)

안동하면 하회마을, 찜닭 골목 등 시그니처 같은 여행지들이 떠오르기 마련이죠. 하지만 요즘 안동은 조금 다른 모습의 볼거리로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해요. 한국의 지베르니로 불리는 ‘낙강물길공원’ 은 SNS 속 사진 한 컷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곳입니다.

이곳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던 구역을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하게 되면서 공원으로 조성된 곳인데요. 우거진 숲 사이로 그림 같은 연못의 풍경은 누군가의 비밀정원에 온 듯한 기분을 들게 만듭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연못 위 분수대의 풍경이죠. 연못 위로 비치는 햇살과 나무, 꽃의 절경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에 카메라를 꺼내지 않을 수 없다고 하네요.

하회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병산서원 또한 안동의 정취를 감상할 수 있는 여행지로 꼽히고 있어요. 입구의 복례물을 들어서는 순간 고요하고 정갈한 서원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병산서원의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히는 만대루의 풍경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한 컷입니다. 기둥 사이사이로 보이는 화산과 낙동강 물줄기의 수려한 경관을 모두 한 프레임 속에 담을 수 있죠. 차분하고 고요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여행객에게 적극 추천하는 곳입니다.

소백산 아래 자리한 영주는 오래전부터 선비의 고장으로 불리던 곳입니다. 깨끗한 자연과 온화한 기후, 넉넉한 인심까지 말 그대로 유유자적한 시간을 이곳에서 느낄 수 있죠. 영주의 대표적인 여행지인 부석사 또한 영주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는 곳이에요.

이곳은 사찰 입구의 숲길에서부터 여행이 시작됩니다. 나무 내음을 가득 품고 부석사에 들어서게 되면 장엄한 풍경에 놀라게 되는데요. 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무량수전’부터 여래좌상, 삼층석탑 등 눈을 돌리는 곳마다 보물과 국보로 가득 채워져 있죠. 신라시대부터 이어져 온 세월의 안온함을 부석사에서 느껴보길 바라요.

최근 SNS에서 입소문이 난 ‘무섬마을’ 또한 추천하는 여행지입니다. 물 위에 떠있는 섬을 뜻하는 무섬마을은 마을 전체가 국가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곳이에요. 낙동강의 물줄기가 마을의 3면을 휘감고 있어 마을에 들어가기 위해선 나무 외다리를 건너야 하죠.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독특한 체험 덕분에 많은 여행객들이 찾고 있어요. 마을에는 1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데 대부분 조선시대에 지어진 사대부 가옥 또는 고택과 정자로 이루어져 있어 조선시대로 타임슬립을 한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강원도로 불리는 원주는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죠. 그런 원주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두 곳의 여행지를 준비했어요. 먼저 만나볼 ‘사진정원’은 원주에서 요즘 가장 핫한 카페 겸 스튜디오입니다. 카페 밖의 야외정원에서 계절마다 달라지는 꽃과 식물을 볼 수 있어요.

봄에는 튤립과 라벤더가 가득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해요. 게다가 유리온실, 카바나, 글램핑 텐트 등 야외정원의 분위기를 더욱 감성적으로 만들어줄 포토존들이 곳곳에 있으니 특별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길 바라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 가 설계한 미술관으로 잘 알려진 ‘뮤지엄 산’ 은 원주여행의 필수코스입니다. 건축물의 미학도 훌륭하지만 강원도의 산과 어우러진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날씨가 좋은 날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해요. 사색을 즐길 수 있는 명상관도 마련되어 있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여행지로써 조금은 낯선 도시인 제천은 알고 보면 숨은 즐거움이 가득한 도시입니다. 충청도와 강원도, 경상도를 모두 인접하고 있는 지리적 특성 덕분에 여러 지역의 문화가 혼재되어 있는 독특한 매력이 있죠. 맛있는 음식과 뛰어난 경치가 있어 여행 고수들이 숨겨둔 여행지라는 별명이 붙은 곳이기도 해요.

최근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의림지’는 제천의 대표적인 여행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인 이곳은 고목나무와 누각이 어우러져 의림지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어요, 특히 여름이면 호수 한편으로 연꽃이 가득 핀 절경을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죠.

의림지와 함께 볼 수 있는 용추폭포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약 30m 높이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폭포의 물줄기는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드는데요. 폭포 위 유리 전망대에 오르면 발아래로 폭포가 수직낙하하는 모습을 실감 나게 볼 수 있죠. 밤이 되면 폭포와 전망대 위로 7가지 색의 조명이 비쳐 낭만을 더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