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서해안에 위치한 태안은 요즘 반려견 동반 가족들에게 아주 핫한 여행지로 꼽힌다고 해. 관광지와 카페, 심지어 서해안의 명물인 게장 맛집까지 반려견과 함께 입장할 수 있는 곳들이 아주 많거든. 목줄 풀고 맘껏 뛰놀 수 있는 해변과 숙소까지 한번에 알려줄게!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기란 사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야. 오랜 시간 케이지 안에서 이동해야 하는 기차나 비행기를 이용하면 더욱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지. 하지만 차량으로 이동하면 반려견과 가족들 모두 보다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어. 요즘은 반려동물 놀이터나 편의시설이 마련된 휴게소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해. 알고 있겠지만, 반려견도 멀미를 할 수 있다고 하니 이동 동선에 맞는 반려동물 휴게소를 미리 알아두는 것도 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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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여행의 진정한 묘미는 역시 오션뷰 숙소겠지? 오션뷰를 개별 테라스에서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강아지를 위한 넓은 잔디마당까지 마련된 만족도 높은 숙소를 소개해 줄게. 이곳은 깔끔한 시설과 유럽풍의 인테리어로 인기가 많아. 무엇보다 반려견을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곳이기도 하지.

반려견 동반 객실을 이용할 경우 패드와 식기, 수건, 물티슈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어. 잘 정돈된 잔디마당은 뛰어놀기를 좋아하는 강아지들에게 최고의 놀이터나 마찬가지야. 견생사진을 위한 소품과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이곳에 오면 스튜디오 못지않은 예쁜 기념사진들을 남길 수 있다고 해. 노을맛집으로 소문난 해안산책로는 방문객들에게 필수코스야. 물때에 따라 갯벌체험도 가능하다고 하니 예약 시 미리 확인해보는게 좋아.

강아지와 여행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애견 동반 출입이 불가한 곳들이 많다는 점일 거야. 댕댕이를 위해 돌아서야 했던 핫플레이스들이 많았다면 이곳에서 그 아쉬웠던 마음을 맘껏 해소할 수 있어.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코리아플라워파크는 댕댕이들에게 핫한 여행지 중 한 곳이야.

넓은 야외정원에서 강아지들이 마음껏 산책할 수 있어. 냄새 맡기를 좋아하는 강아지들에게 이곳은 천국이나 다름없지. 견주들 또한 예쁜 꽃들을 보며 힐링타임을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아.

봄에는 튤립, 여름에는 천일홍, 나팔꽃, 가을에는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계절마다 달라지는 싱그러운 꽃들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어. 특히 튤립이 만개한 봄에는 유명 테마파크 못지않은 화려한 풍경을 만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고 해. 따스한 봄날의 꽃구경으로 실내 활동에 지쳐있던 강아지와 견주 모두에게 좋은 시간이 되길 바라.

몽돌해변에 대해 들어본 적 있어? 우리가 흔히 아는 모래사장으로 뒤덮인 해수욕장이 아니라 동글동글한 자갈이 넓게 깔린 해수욕장을 몽돌해변이라고 불러. 우리나라에서 몽돌해변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 이곳 태안의 파도리 해수욕장은 다른 몽돌해변보다 규모가 넓은데 비해 조용하게 해변 산책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몽돌 해변의 가장 큰 매력은 파도가 쓸려가는 독특한 소리가 아닐까 싶어. 돌들이 데굴데굴 구르면서 파도에 쓸려나가는데 마치 타악기를 연주하는듯한 경쾌한 기분이 들거든. 또한 모래바람이 불지 않아 피부나 눈이 예민한 강아지들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어서 더욱 추천하는 곳이야.

반려견 견주들에게 댕댕이와 함께하는 해외여행은 거의 꿈같은 일일 거야. 장시간 비행과 급격한 환경 변화 때문에 다들 엄두도 못 내는데, 이 카페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해외여행을 하는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어. 열대우림 분위기의 식물들, 야외공간은 동남아 여행지라고 해도 믿을 법 한 신비한 분위기가 가득해.

특히 이곳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오두막은 반려견과 함께 아늑한 곳에서 방해받지 않는 시간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아. 그 밖에도 에스닉한 분위기가 풍기는 포토존과 야외 테이블, 정원까지 견주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지. 가장 중요한 음식과 디저트의 맛 또한 훌륭하다는 소문이 자자해. 직접 만드는 피자와 디저트 메뉴, 음료까지 실패 없는 메뉴 조합이라고 하니 뭘 먹을지 미리 고민해 봐야겠는데?

반려견 동반 여행객이 많은 태안에서는 반려견 출입 가능 식당을 쉽게 발견할 수 있어. 그중에서도 해비알꽃게를 추천하는 이유는 맛과 서비스를 모두 만족하기 때문이지. 서해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꽃게요리로 이름이 알려진 곳인데, 호불호 없는 간장게장과 대게장은 물론 태안의 향토음식인 게국지도 모두 맛볼 수 있어. 참고로 이곳 게국지를 먹어본 사람의 후기에 따르면 한 달 전 마신 술도 해장되는 기분이라고 하니 알만하지?

식사하는 동안 반려견을 보호할 수 있는 케이지, 침대 등이 실내공간에 있어 견주들도 편히 식사를 할 수 있어. 입장 시 강아지 기저귀를 필수로 착용해야 하는데, 구매금액은 모두 유기견을 위해 사용된다고 해. 식당 밖의 마당에서는 반려견들이 잠시 쉴 수 있도록 부드러운 인조잔디가 깔려있어.

사랑둥이 강아지가 그동안 우리에게 기쁨을 줬다면, 이번 여행에서만큼은 강아지를 위해 힐링의 시간을 되돌려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반려견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진 만큼 더 예쁨 받는 댕댕이가 될 수 있도록 에티켓을 꼭 지키는 것도 잊지 말길 바라 :) 태안여행 어서 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