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타고 편안하게 거제 1박2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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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타고 편안하게 거제 1박2일 여행

여행카운슬러 거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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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런 경험 한 번쯤 있지? 여행은 가고 싶은데 짐 싸기는 귀찮고, 계획 짜는 건 더 귀찮을 때. 그게 다 뭐부터 준비해야 할지 몰라서 막막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 한숨만 쉬고 있을 여러분을 위해 야놀자가 맞춤 가이드를 제공해 주려고 해. 현관문 나설 때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잘 놀았다고 소문 날 코스로 알려줄게. 자 그럼, 계획은 내가 짤게. 여행은 누가 갈래?

무면허 뚜벅이 커플이에요. 여름휴가를 계획 중인데 이색적인 오션뷰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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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후덥지근해지는가 싶었더니 드디어 여름휴가를 고민하는 시기가 다가왔어. 열심히 일한 나에게 보상해주는 시간인 만큼 후회 없이 즐기다 와야겠지? 초여름이 시작되는 6~7월의 거제도는 1년 중 가장 예쁜 풍경을 볼 수 있는 시기야. 해안도로를 따라 핀 몽글몽글 수국과, 높게 솟은 야자수가 일렁이는 풍경을 볼 수 있거든. 물론 바다에서 즐기는 특별한 체험도 준비되어 있고 말이야. 어떤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을지 같이 찾아볼까?

오늘의 의뢰인

  • 성별: 여
  • 나이: 20대 남/ 녀
  • 여행형태: 커플여행
  • 일정: 6월 말, 2박3일
  • 여행지: 경남 거제
  • 여행예산: 1인 30만원
미리 보는 거제 여행지도
ⓒ야놀자


거제도를 가는 가장 편한 방법

프리미엄 버스로 출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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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는 비행기와 기차가 운행하지 않는 도시라 많은 사람들이 버스로 오가고 있어. 근데, 혹시 고속버스로 장거리 여행 해본 적 있어? 나는 꽤 오래전에 고속버스로 여행을 다녀온 적 있는데 영 피곤하더라고. 그 이후로 한동안 버스를 타지 않았는데, 최근에 프리미엄 버스를 타고 나서는 생각이 완전 달라졌어. 글쎄 비행기의 퍼스트클래스 못지않은 엄청난 서비스들이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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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장 불편했던 좌석이 확 달라졌어. 무려 160도까지 눕혀지는 리클라이너 의자가 전 좌석에 설치되어 있어. 게다가 프라이버시를 위해 좌석마다 칸막이 커튼까지 있더라고. 놀라운 건 이뿐만이 아니야. 개인 모니터를 통해 TV 시청, 휴대폰 미러링을 이용할 수 있어. 이제 더 이상 기사님이 설정해놓은 6시 내고향을 강제 시청하지 않아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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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무료 생수 제공이나 개별 이어폰 제공 같은 소소한 팁도 있으니까 참고하고, 버스의 맨 뒷자리는 좌석 간 칸막이가 없다는 것도 미리 알아두면 좋아.

서울 출발 프리미엄버스 기준

  • 서울 남부터미널 출발 → 거제 고현터미널 도착
  • 소요시간: 4시간20분
  • 버스요금: 44,800원
  • 운행횟수: 매일 7회 운행
  • 운행정보: www.bustago.or.kr

루프탑바와 오션뷰를 동시에

스터번 호텔

ⓒ스터번호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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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번호텔
경남 거제시 동부면 학동7길 2
바다 여행 하면 역시 오션뷰 호텔을 빼놓을 수 없지. 거제사람들에게도 아름다운 바다로 꼽힌다는 흑진주 몽돌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이 호텔은 한마디로 매력 부자라고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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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객실에서 커튼을 여는 순간 가장 먼저 보이는 경치에 깜짝 놀라게 될거야. 커다란 창문 너머로 오션뷰가 액자처럼 담기는데 이 풍경이 완전 예술이거든. 창가에 놓인 쇼파는 포토존이 따로 필요없을 만큼 완벽한 구도를 자랑하지. 침대에 누워서 일몰과 일출을 모두 바라볼 수 있어. 바다여행에 이보다 더 큰 낭만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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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호텔의 루프탑에서 와인과 칵테일을 즐길 수 있어. 인피니티풀을 닮은 독특한 구조의 테이블과 바다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놓인 쇼파 등 다양한 분위기에서 밤바다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치즈 퐁듀와 BBQ 세트 같은 주류와 어울리는 식사도 제공 중이라고 하니 저녁 시간에 이용하는걸 추천할게. ■가는 방법: 고현버스터미널에서 55번 버스 승차 → KT거제 해저중계소 하차 (약 40분 소요) → 학동해변 방향으로 도보이동 (약 5분 소요)

바다에서 만난 수국맛집

저구항 수국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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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구항 수국동산
경남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217-13
거제도는 유난히 수국이 많은 여행지로도 잘 알려져 있어. 6월 말이 되면 길가가 온통 파스텔톤으로 물드는데, 가로수만큼이나 수국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 어디서든 쉽게 수국을 발견할 수 있어. 그중 저구항은 다양한 색깔의 수국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숨겨진 포토존이 많아 스냅사진 작가들에게 먼저 입소문 난 곳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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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구항은 매물도와 소매물도를 오가는 배편을 이용할 수 있는 작은 항구야. 이 항구 주변의 언덕길을 따라 수국이 흐드러지게 피는데, 얼마나 꽃이 많은지 멀리서 보면 꽃이 쏟아지는 듯한 착각이 들지. 파랑, 보라, 핑크 등 다양한 색의 수국이 어우려져 몽환적인 느낌을 들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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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나무 사이에 삼각대를 두고 바다를 배경으로 찍으면 맑은 바다색과 수국이 어우러진 베스트 컷을 남길 수 있어. 수국 동산의 계단을 오르면 더 많은 종류의 수국들을 발견할 수 있어. 누구든 쪼꼬미로 만들어준다는 대형벤치와 미니어쳐 풍차 등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지. 삼각대 준비 필수! 흰색 원피스나 밝은 계열의 단색 상의를 입으면 사진이 더 예쁘게 나온다고 하니 여행 준비에 참고하길 바라. ■가는 방법: ①스터번호텔에서 도보 이동 → KT거제해저중계소 정류장에서 쪽빛바다 버스 승차→ 매물도여객선터미널 하차 (약 45분 소요) ② 스터번호텔 → 저구항 택시 이동 (약 12분 소요)

다도해의 절경이 펼쳐지는

매물도&소매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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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도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대매물도
소매물도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소매물도
섬 트래킹의 성지로 불리는 매물도와 소매물도는 행정구역상 통영시에 속해있지만 거제의 바닷길로 가는게 훨씬 가깝고 편리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거쳐 가고 있어. 매물도는 대매물도, 소매물도, 등대섬 이렇게 세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매물도는 30분, 소매물도는 50분의 시간이 소요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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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섬은 거제도에서 가까운 것도 장점이지만 무엇보다 신비로운 자연을 볼 수 있어 더욱 추천하는 곳이야. 먼저, 하루 두 번 썰물 때가 되면 소매물도와 등대섬을 잇는 바닷길의 장관을 볼 수 있어. 바닷물에 잠겨있던 길이 스르륵 수면위로 드러나게 되는데 길 전체가 커다란 몽돌로 이어져 있어 산책의 즐거움을 더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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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칼로 깎은 듯한 아찔한 암벽 또한 매물도와 소매물도의 독특한 풍경으로 꼽히고 있어. 매물도 선착장에서 10분만 오르면 전망대에 도착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장엄한 섬의 풍경에 매료되어 매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해. 사진으로만 봐도 마음이 탁 트이는 거 같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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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지. 항구 근처에는 포차들이 줄지어 있는데, 전복, 성게, 해삼, 멍게 등의 모듬 해물과 해물라면 등을 판매하고 있어, 산지에서 먹는 그 맛은 도시의 횟집는 비교 불가! 포구에 앉아 갓 잡은 싱싱한 해물을 맛보는 미식의 즐거움도 꼭 경험해봤으면 해.

여행 전 알아둬야 할 팁

  1. 01.

    신분증 준비하기

    승선 전 본인확인을 위한 신분증 대조가 반드시 필요해.

  2. 02.

    출항 여부 확인하기

    날씨에 따라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는 경우가 발생하니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는걸 추천해. (http://maemuldopang.com/)

  3. 03.

    왕복 배 시간표 확인하기

    일정짜기에 중요한 부분이 되는 만큼 배 시간은 미리 확인하는게 좋아.

도시어부의 로망실현

거제도 배낚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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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바라보는 바다가 아닌 색다른 체험을 하고 싶다면 배낚시 체험을 적극 추천해. 배낚시 경험이 한 번도 없어서 염려된다면, 초보자를 위한 배낚시 체험도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돼. 계절과 풍량에 따라 잡히는 어종이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이맘때는 쏨뱅이와 성대, 보리멸이 많이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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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파도의 영향으로 배낚시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좋은 포인트만 찾으면 누구든 쉽게 물고기를 낚을 수 있어. 낚시대를 처음 잡아본 나도 한 시간 만에 보리멸 다섯마리를 낚아봤는데 그 짜릿한 손맛이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아. 이렇게 낚시로 잡은 물고기는 즉석에서 회를 떠 먹거나, 회 초밥 도시락으로 포장할 수 있어. (업체별 제공 서비스 다름) 내가 직접 잡은 생선을 먹는 그 쾌감은 거제도가 아니면 느끼기 힘든 체험일 거야.

체험 전 알아둬야 할 팁

  1. 01.

    신분증 준비하기

    승선 전 본인확인을 위한 신분증 대조가 반드시 필요해.

  2. 02.

    선상 내 음주 불가

    안전을 위해 낚시 체험 중에는 절대 음주가 금지되어 있어.

  3. 03.

    준비물 대여 및 구매

    개인 장비가 없다면 체험업체를 통해 낚시용품을 미리 대여하거나 구매할 수 있어. (사전 전화 문의 필수)

사진명소 신상 핫플레이스

거제식물원 정글돔

인스타그램 @nkmming_

거제식물원 정글돔
경남 거제시 거제면 거제남서로 3595
작년 10월에 재개관한 거제도의 신흥 명소인 거제식물원은 독특한 분위기와 다양한 볼거리로 SNS에서 인기가 높아진 곳이야. 식물원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정글 돔은 유리로 만들어진 거대한 온실인데, 외관이 고래 모양을 닮은 것이 포인트야. 여름에 왠 온실이냐 싶겠지만 재밌게도 온실 속 내부 온도는 바깥보다 서늘하게 유지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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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돔에 입장하게 되면 순식간에 영화 ‘인디아나 존스’ 속 정글로 떨어진 듯한 느낌이 들어. 인공적인 느낌을 배제하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출한 곳인 만큼 관람로를 막는 야자잎과 넝쿨, 계곡의 이기, 얼굴을 스치는 식물의 뿌리 등 실감 나는 체험을 할 수 있지. 인기 포토존이라는 거대한 새 둥지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어.
인스타그램 @spiriting_away_of_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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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m의 관람로를 따라 정글돔을 오르내리면서 다양한 풍경을 감상하게 되는데 관람로 중간에서 만나는 거대한 폭포와 계곡의 절경이 압권이야. 해를따라 비치는 무지개를 온종일 감상할 수 있는데 사진포인트로 유명하다고 하니 잊지말고 꼭 찾아보길 바라. ■ 가는 방법: 스터번호텔에서 도보 이동 → KT거제해저중계소 정류장에서 67-1 버스 승차 → 굿뉴스병원 하차 (약 30분 소요) →거제 스포츠파크 방향 도보이동 (약 10분 소요)

무침회와 물회, 일석이조

거제 보재기집

인스타그램 @jihye_fit

거제 보재기집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해안로 175
한낮의 더위에 지친 심신을 회복시켜줄 보약 같은 음식. 갓 잡은 신선한 활어로 만든 물회는 거제도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야. 우리가 지금까지 접해왔던 물회는 생선회와 각종 야채를 한데 담아 시원한 살얼음 육수를 가득 부어 먹는 형태였는데 이곳의 물회는 조금 달라.
인스타그램 @sy_a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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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와 야채, 그리고 시원한 육수가 따로 제공되는데 육수를 붓기 전 회와 야채를 초장에 슥슥 비벼 무침으로 먼저 먹어보는 것을 추천해. 도톰한 회와 향긋한 야채가 어우러져 입안 가득 그 풍미를 느낄 수 있거든. 무침회를 충분히 맛봤다면 이제 육수를 투하할 차례! 머리가 띵 해질 만큼 차가운 육수는 무침회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줘. 더위에 집 나간 입맛도 물회 한 그릇이면 금새 돌아올 거 같아. 마무리로 소면까지 슥슥 비벼 먹는 거 제발 잊지 말아줘. ■ 가는 방법: 스터번호텔에서 도보 이동 → 동부119안전센터 정류장에서 67-1번 버스 승차→ 거원비치APT 하차 (약 30분 소요) → 지세포항 방향 도보이동 (약 1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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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분명 거제의 바다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거 같아. 아기자기한 섬들이 모여있는 다도해의 풍경과 이색체험, 그리고 따듯한 남쪽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들이 가득하니까 말이야. 남해의 매력들을 가득 모아둔 거제 여행으로 즐거운 추억을 쌓아가길 바라. 그럼 거제 여행 어서 오고!

* 여행정보와 금액은 2021. 06 기준으로 작성된 내용이야
조혜인야놀자 에디터

잘 놀고, 잘 쉬는 법을 연구합니다.

#경상남도 거제시#힐링여행#고속버스#여름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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