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한국에서 찾은 발리 여수 2박3일 여행
여행카운슬러 여수 편
인스타그램 @seohxxn
다들 그런 경험 한 번쯤 있지? 여행은 가고 싶은데 짐 싸기는 귀찮고, 계획 짜는 건 더 귀찮을 때. 그게 다 뭐부터 준비해야 할지 몰라서 막막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 한숨만 쉬고 있을 여러분을 위해 야놀자가 맞춤 가이드를 제공해 주려고 해. 현관문 나설 때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잘 놀았다고 소문 날 코스로 알려줄게.
자 그럼, 계획은 내가 짤게. 여행은 누가 갈래?
결혼기념일을 맞아 여행을 계획 중이에요. 신혼여행 때 다녀온 발리의 느낌을 되살리고 싶은데, 이국적인 풀빌라 여행지로 추천해 주세요.
이름만으로도 달콤함이 넘치는 허니문은 평생 단 한 번 뿐이라 그런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 신혼여행이라면 다들 해외로 떠나는 게 당연했지만, 요즘은 대부분 국내에서 허니문을 즐긴대. 사실 국내에도 해외 못지않은 아름다운 풍경과 숙소들이 많이 있거든. 이참에 그 매력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싶어. 두 사람에게 딱 어울릴만한 여수의 풀빌라와 여행지를 지금부터 알려줄게.
오늘의 의뢰인
- 나이: 30대 초반
- 여행형태: 부부여행 (2명)
- 일정: 8월 말, 2박3일
- 여행지: 여수
- 여행예산: 총 80만원
미리보는 여수 여행 지도
1.장거리 여행을 빠르고 편안하게,
KTX로 떠나는 여행
서울에서 여수까지 차량으로 이동한다면 4시간이 넘게 걸린다고 해. 하지만 KTX를 이용하면 2시간 5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고속도로 정체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 그동안 KTX와 숙소, 레저를 각각 다른 앱으로 예약했다면, 이번 여행에는 그런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는 팁을 알려줄게.
야놀자에서 숙소를 예약할 경우 KTX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가 생겼거든. 기존 예약 방법과 마찬가지로 좌석 지정은 물론 예기치 못한 상황의 취소나 변경도 야놀자에서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2.허니문의 낭만은
풀빌라로부터
발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 분위기 좋은 풀빌라겠지? 눈 뜨는 동시에 바다와 수영장이 내려다보이고 언제든 원할 때마다 물에 풍덩 뛰어들 수 있는 그런 곳 말이야.
최근 몇 년 동안 여수에서도 이런 동남아 급의 풀빌라가 많이 생겼다고 해. 그 중 이국적인 감성을 되살릴 수 있는 두 곳을 골라서 알려줄게. 둘의 취향에 맞는 숙소를 함께 찾아보길 바라.
①전 객실 스파 설치!
'블루망고 리조트&풀빌라'
한눈에 보기에도 규모가 예사롭지 않은 이곳은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인피니티풀을 가진 풀빌라야. 바다와 맞닿은 듯한 풍경에 입이 떡 벌어지지. 투숙객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곳이지만 규모가 워낙 커서 복잡한 느낌 없이 즐겁게 수영을 즐길 수 있어. 인피니티풀 외에 메인 풀로 불리는 초대형 풀장에는 카바나와 야자수가 둘러싸여 있어 진짜 해외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이 들 거야.
게다가 전 객실에 설치된 프라이빗한 스파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야. 객실은 스파룸 외에도 객실 전용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풀빌라 룸과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실물을 옮겨둔 듯한 펜트하우스 룸도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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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서비스
한식2인세트 : 23,000원 (vat포함) 37개월~14세 미만 7,000원 체크인 시 예약 가능
개별 바베큐 서비스
장소: 야외 테라스 개별 바비큐장 BBQ (2인 set) : 80,000원 투숙 전 유선으로 예약(필수) / 현장결제
블루망고 리조트&풀빌라
전남 여수시 돌산읍 계동해안길 90
②국내 최초 계단식 2단 인피니티풀
'웨스트힐스 프라이빗 풀빌라'
2019년에 오픈해서 이제 갓 2년 차인 신상 풀빌라를 소개할게. 남해안 특유의 크고 작은 섬들이 내려다 보이는 이곳은 낭만적인 뷰와 더불어 독특한 인피니티풀로 사랑받는 곳이야.
국내 최초로 2단 인피니티 풀이 만들어진 곳인데 투숙하는 동안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상시 이용이 가능해. 풀장 옆 자쿠지와 선베드 또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객실 컨디션 또한 편리함과 쾌적함을 자랑하고 있어. 전 객실에 인덕션과 전자레인지가 있어 직접 조리가 가능해. 또한 전 객실에는 바다를 조망하는 테라스가 있어 일출과 일몰의 아름다운 풍경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지. (스탠다드 커플 제외) 객실 타입에 따라 자쿠지와 풀빌라 이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최대 11명까지 투숙이 가능한 초대형 룸도 준비되어 있으니 혹시 모를 가족여행에도 이용해 보면 좋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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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 이용
바베큐장 운영 (유료) 그릴 대여 후 객실 테라스에서 이용 가능 이용시간 : 18:00 - 22:00
자쿠지, 프라이빗 풀 이용
풀빌라 객실 이용시 자쿠지, 프라이빗 풀의 물채움 비용 추가 발생 (호텔 문의 필수)
웨스트힐스 프라이빗 풀빌라
전남 여수시 돌산읍 몰둠벙길 22-9
3.발리여신이 강림하신 포토스폿
여수 하이스윙
발리 허니문에서 스윙을 타며 치맛자락을 휘날리는 사진을 다들 한번쯤 봤을 거야. 발리에 신혼여행을 다녀온 커플이라면 다들 필수코스로 불린다고 하니 사연을 보낸 부부도 분명 이 장면을 그리워하고 있겠지? 이렇게 하늘을 가르는 초대형 그네를 발리뿐만 아니라 여수에서도 즐길 수 있어.
여수 하이클래스 153 리조트 내에 설치된 이 그네는 투숙객 외에 일반 관광객도 유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요즘 커플여행의 성지로 꼽힌대. 우붓에서 타는 그네는 정글이 배경이었다면 여수의 하이스윙은 남해안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시원한 바람과 아찔한 스릴에 스트레스도 확 풀릴 거야. 인생샷을 위한 화려한 드레스도 대여가 가능하니 편하게 몸만 방문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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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
1인 : 5,000원 하이클래스 153 리조트 내 카페에서 1인 음료1잔 주문 후 입장권 구매 가능
드레스 대여료
5,000원, 입장권과 함께 구매 가능
주의사항
11세 이상, 180cm/80kg 이하만 이용 가능
하이스윙 (하이클래스153리조트)
전남 여수시 돌산읍 무술목길 116
4. 오션뷰와 예술작품이 어우러진 공간
여수 예술랜드
청량한 바다 풍경과 독특한 예술작품이 어우러진 여수의 명소인 이곳은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곳이야. 예술랜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생동감 있는 미디어 아트와 트릭아트 전시관, 야외의 아름다운 정원과 조각공원까지 패키지 티켓 한 장으로 모두 이용할 수 있지.
입장하자마자 바로 만나게 되는 미디어아트 통로는 실감 나는 몰입감과 사운드로 관객들의 평이 좋은 곳이야. 이어지는 야외 조각공원에서는 SNS 인기 포토존인 ‘미다스의 손’을 발견할 수 있어.
총길이 33m, 높이가 무려 50m인 이 조형물은 그리스 신화 속 디오니소스의 소원을 들어주는 손을 모티브로 했다고 해. 금세 바다로 뚝 떨어트릴 것만 같은 아찔한 손바닥 위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웨이팅이 생길 정도라고 하니 그 풍경이 벌써 기대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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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 공중그네 ‘스윙'
1인 3,000원 현장결제
오션스카이워크
1인 5,000원 현장결제
이용시간
10:00 - 17:00
여수예술랜드
전남 여수시 돌산읍 무술목길 142-1
5. 여수 한정 이색별미 ‘선어회’
희망선어
혹시 선어회에 대해서 들어본 적 있어? 활어회가 살아있는 생선을 즉시 요리한 회라면 선어회는 미리 떠놓은 횟감이라고 해. (선어라는 생선이 있는 줄 알았던 나자신 반성해..) 삼치나 참치, 고등어 같은 생선들은 성질이 급해 바다에서 잡으면 곧장 죽는다고 하지. 이런 생선을 잡자마자 피와 내장을 제거하여 저온에서 숙성시킨 게 바로 선어회야.
숙성회 특유의 감칠맛과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 미식가들은 일부러 찾아가서 먹기도 한다는데,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선어회를 여수에서는 쉽게 찾을 수 있어. 역시 맛의 도시답지. 현지인 추천이 가장 많다는 ‘희망선어’는 가성비 좋은 회 코스와 푸짐한 전라도식 밑반찬을 맛볼 수 있어.
선어 사시미를 주문하면 국내산 삼치, 민어, 병어회가 골고루 제공돼. 등 푸른 생선 하면 비린맛이 강하다는 편견과 달리 이곳의 선어회는 오랜 비법으로 잘 숙성시켜 향긋한 풍미를 느낄 수 있어.
미리 체크하기
- 소금과 참기름으로 밑간 한 접시밥은 선어회와 궁합이 좋으니 꼭 주문할 것
- 가격: 선어 모둠회 2인 50,000원
희망선어
전남 여수시 동문로 10-10
6. 동남아의 해안가를 200% 재현한
카페 선베드
잔잔한 파도와 고운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모사금 해변 앞에 위치한 카페야. 빈티지한 라탄 소품과 곳곳에 놓여있는 보드 때문인지 실제 동남아의 서핑 샵에 온 듯한 느낌이 들지. 곳곳에 놓여있는 베트남 맥주 ‘빈땅’의 빈 병 인테리어도 분명 한몫하는 것 같아.
카페 내부의 좌석도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지만 역시 오션뷰 카페의 매력은 야외석이지. 카페 이용객이라면 모래사장 위의 알록달록한 파라솔과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어. 메뉴는 커피, 스무디 외에 맥주와 칵테일은 물론 버거와 치킨 같은 간단한 식사도 가능해.
카페 선베드
전남 여수시 오천3길 69
허니문에서 느꼈던 즐거움을 오롯이 되살리기는 어렵겠지만, 여수에서 만드는 또 하나의 새로운 추억으로 서로에게 특별한 기념이 되길 바랄게. 언젠가 다시 발리에 갈 수 있을 그날까지 오래오래 행복하길 바라며, 여수 여행 어서 오고!
* 여행정보와 금액은 2021. 07 기준으로 작성된 내용이야.
조혜인야놀자에디터
잘 놀고, 잘 쉬는 법을 연구합니다.
#전라남도 여수시#언택트#힐링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