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에 가족들과 급히 여행을 가게되어 미쳐 숙소예약을 못하고 급히 후기만 읽어보고 예약했습니다.
욕지도 캠핑가는 길에 잠시 잠만 자려는 목적이라 저렴한 곳으로 2박을 잡았고 오후 2시경 숙소도착 후 다소 낡은 외관에 '역시 저렴한 곳이라...' 속으로 1차 실망하며 숙소 앞 전용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데 사장님께서 직접 걸어 나오셔서 친절하게 물어보십니다
"몇명이세요?"
"네 저희 4명 입니다"
"네 알겠습니다"
옷가방 및 물품을 챙기고 입구에서 사장님께 방키를 받은 후 엘레베이터가 없음에 2차 실망하며 309호 온돌방으로 들어갔습니다.
헐
1. 방이 너무 깨끗합니다
아마도 최근 1년 이내에 리모델링을 한 듯 티비도 큼직하고 너무 깔끔합니다
(다음날 아침에 보니 사장님 내외분과 아드님같은 분께서 직접 방청소 다 하시더라고요)
2. 방이 시원했습니다
언제 도착한다고 말씀드린 것도 아닌데 미리 에어컨을 틀어서 너무 쾌적했습니다
(지난 연휴가 장마 끝나고 폭염경보였죠)
3. 이불이 4채가 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저희 일행 인원확인 후 순식간에 1채를 더 넣어주셨더라고요
4. 입지가 아주 좋습니다
통영에 대해 아무 정보없이 예약했는데 중앙시장이 걸어서 5분거리 이내이고 주변에 맛집들이 많이있어서 주차걱정없이 돌아다니기 좋습니다
5. 무엇보다....정~~~말 친절하십니다
사모님께서 드라이브 코스도 먼저 알려주시고 (그렇다고 전혀 귀찮게 느껴지지 않는) 생수며 수건까지 계속 신경써주시고 참 밝고 편안한 기운을 주시는 분들이십니다
통영에 언제 또 가게될지 모르지만 다시 가게되면 저는 이 숙소를 또 이용할 예정입니다
사장님 내외분...돈 많이 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