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이번일에 당당하기 때문에 블라인드 요청하지 않고 그대로 게시하겠습니다. 사과는 커녕 거짓말까지 하시고.. 대체 왜 그러시는건가요?
침구에 담배빵이 뚫려있어서 전화드렸더니, "처음부터 담배빵이 뚫려있었는데 직원들 서비스가 좋고 친절해서 그냥 넘어갔던거다"라고 하셨었죠? 고객님의 "담배빵이 처음부터 있었다"는 주장은 말이 안 됩니다.
첫째로, 저희는 전문 세탁업체에 세탁을 맡깁니다. 외부업체가 사용한시트를 가져가서 세탁 후 네모반듯하게 접어서 호텔로 갖다줍니다. 그 접혀온 시트커버를 펼쳐서 배딩을 하는데 불에 탄 구멍이 있었다면 제가 배딩할 때 못봤을 수가 없습니다. 담배빵이 있었다면 제가 담배빵이 난 시트를 깔지도 않았을 것이며, 세탁을 한 시트는 불에 탄 검은 재가 남아있을 수 없습니다. 세탁하면 재는 다 떨어져나가거든요. 더구나 시트 아래에 깔린 방수패드와 매트리스까지 똑같은 모양으로 탔는데... 그 객실 시트와 방수패드가 '원래부터' 담배빵이 뚫려있었으려면 저희가 누가 사용한 객실 침구 안 갈고 고객님께 팔았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저희는 침구 재탕 안하고 애초에 대실도 잘 안 놓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벌자고 낮에 대실돌리고 대충 청소해서 저녁에 숙박 한번 더 팔지 않아요.
둘째로, 상식적으로.. 담배빵이 크게 뚫려있는 그런 침구를 보고도 컴플레인 없이 그냥 사용하실 분이 어디있을까요? 담배빵이 뚫려있다는것 자체가 내가 입실하기 전에 누군가가 사용한 침구라는 것인데.. 남이 쓰고간 침구 재탕한게 보일 때 입실할때 직원이 친절했다는 이유로 그냥 넘어가실 손님이 있을까요? 침구에서 머리카락 몇개만 나와도 카운터로 컴플레인 전화옵니다.
그런데 고객님은 시트가 불에 타서 검은 재까지 남아있는 상태였는데 그런 엉망인 침구를 보시고도 '직원이 친절하니까' 그냥 넘어가셨다고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하셔야죠.
침구 담배빵도 모자라 후기도 이렇게 남기시고..^^;;
대체 뭐가 문제이신지 모르겠지만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시기에 이러지 마세요.
숙소 답변2020.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