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당일에 볼 일이 있었는데 전날 갈지, 당일에 갈지 고민하다가 N7호텔을 발견하고 너무 예뻐서 전날 가기로 결정을 했어요.
저는 인테리어에 비중을 두고 선택했기에 그 기준으로 본다면 별5개 드려도 모자라요. 정말 사진 그대로 너무 예쁘고 깔끔합니다.
친구나 연인과 가기엔 매우 트렌디한 인테리어의 룸으로, 부족함이 없답니다.
다만, 저는 엄마를 모시고 갔기 때문에 어른들이 머무시기엔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기에 별하나를 뺐어요.
젊은층끼리 방문한다면 별5개!!!!!
저는 엄마랑 1박2일로 트윈룸을 사용했습니다.
글이 길기 때문에, 자세한 후기는 이제부터 참고해 주세요.
-길을 못찾아서 전화드렸을 때나 근처 괜찮은 음식점 있는지 여쭈었을 때도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주로 여사장님께서 응대해 주셨는데, 엄마께서 참 싹싹하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프론트에 사장님 가족끼리 같이 앉아 계실 때도 종종 있어서 참 편안한 느낌을 받았어요. 출입구도 화려하거나 폐쇄적인 느낌이 아니고, 상호도 호텔로 되어 있어서, 엄마 모시고 가기 참 좋았답니다.
-입실할 때 인수대로 챙겨주시는 세면도구 세트구성이 참 맘에 들었어요. (칫솔, 치약, 비누는 기본이고, 화장솜, 면봉, 샤워용헤어캡, 샤워타올 등등) 머리끈도 들어있어서 대박 감동했네요.
-룸에 커피포트, 종이컵, 충전기, 드라이기 모두 비치되어 있어 편리했습니다.
-화장실 들어가는 문 옆에 세면대가 분리되어 있어서, 엄마가 좋아하셨어요. 손닦고 양치할 때 들락날락 거리지 않아서 편하다고 하셨어요.
-엄마도 저도 잘 때 예민한 편인데, 조용해서 참 좋았다고 하셨어요. 건물 바깥소리와 복도에서 나는 소리는 잘 들리는 편이었지만, 그다지 시끄러운 정도는 아니었어요. 혹여나 방끼리 방음이 잘 안 될까 걱정했는데, 참 조용했답니다.
-리모델링 한지 얼마 안돼서 새집냄새가 좀 있었어요. 저는 호흡기가 안 좋아서 조금 불편했는데, 몇달 지나면 없어질 부분이라 참고만 하세요~^^
-세면도구세트 중 면봉이 부러진 게 들어있었어요. 그리고 엄마랑 갔는데 콘돔이 들어있어서 얼른 치웠어요.
-바닥이 방바닥이 아닌 데코타일이라 실내슬리퍼를 신는 입식형 룸이에요. 엄마는 바닥에 앉을 수 없어서 조금 불편해 하셨어요. 젊은층에겐 오히려 메리트가 되겠죠~^^
-모든 스위치가 하나로 모여있고 터치형이며 영어로 되어 있어요. (샴푸, 바디로션, 세면도구세트도 모두 영어로 표기되어 있어요.) 연세 많으신 분들끼리 가시면 조금 불편하실 수도 있겠어요. 역시 젊은층에겐 예뿌죠~^^
-침대가 아주 편하진 않아서 허리가 조금 아팠고, 베게가 너무 높아서 사용할 수가 없었어요ㅜㅜ
-대체로 깨끗했으나 세면대입구나 변기내부가 조금 덜 청소된 느낌이었어요. 수세미로 닦으면 닦일 것 같은데 아쉬움이...
-화장실 슬리퍼도 역시 예쁜데 빨리 마르는 재질이 아니어서, 물이 잘 빠지는 신발로 변경되거나 수량이 2개 구비되면 더 편리할 것 같아요. 한명이 샤워하고나면 신발이 젖어서 계속 발을 닦게 됐네요^^;;
♥♥친구들이 사진 보고 너무 예쁘다고 좋다고 했어요~^^
친구랑 같이 갈 기회가 생긴다면 또 가고싶네요!!!!! 잘 쉬다 왔습니다~^^
숙소 답변2019. 08. 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