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반은 처음이기도 했고 어떤 곳인지 궁금했는데 리뷰가 4개 뿐이더라구요. 그래서 예약하기 전에 네이버 블로그를 엄청나게 찾아보았지만 한계가 있었어요.
그래서 도움이 되고자 후기 올려요😄
여행을 갈 때 제일 중요시 하는게
난방, 청결, 온수, 조용함 이에요!
1) 난방
바닥도 보일러가 들어와서 침대가 여러개 있는 방은 훈훈하면서 따뜻했어요.
히터도 잘 나와서 반팔 입고 활동해도 괜찮았어요!
다만 큰 침대가 있는 곳은 다른 곳에 비해 따뜻하지 않아서
긴팔을 입고 잤어요. 입구 바로 옆쪽 이다보니 문을 한 번 열었다가 오면 찬바람이 확 들어오더라구요. 히터를 틀어놓았어도 자다가 추워서 깼었어요ㅠㅠ
👍아무리 따뜻하다하더라도 잘 때는 혹시 모르니 따뜻한 수면바지나 수면양말 꼭 챙기시길 바랄게요!
2) 청결
리뷰를 찾아보다 어떤 분이 하리보를 밟았다고 하더라구요.
바닥은 깨끗하지 않을 수 있겠구나 싶어 양말 여분을 더 챙겨갔었는데 개수대 바닥 부분에 물이 쏟아져있었는지 양말이 좀 젖었고 카페트? 부직포? 같은 재질이다보니 청소가 제대로 이뤄지기 힘들려나싶었어요.
나중에 양말을 보니 바닥이 빨간색이었는데 양말도 빨간 물이 들었더라구요. 맨발로 돌아다니기엔 찝찝.....
👍실내 슬리퍼를 챙겨간다면 훨씬 좋을 것 같아요
3) 온수
어떠한 후기에 온수가 많이 나오지 않으니 공용샤워실 사용안내를 받았다는 글을 보아서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도착 후 사장님께 물어보니 두 명 사용할만큼은 된다고 하셨지만 온수가 잘 나오지 않을까봐 평소보다 빨리 씻었어요😿
그 두 명이 이틀분인지 하루하루 채워지는 양인지 알 수가 없었거든요 ㅠㅠ
샤워를 할 때 뜨거운 물, 차가운 물 온도를 맞추려하는데 맞추기가 힘들었어요. 극강의 뜨거운 물, 극강의 찬 물을 맛보았죠. 샤워하려다 손 데일 뻔 했지 뭐에요.
👍샤워할 때 뜨거운 물 조심하세요!!
4) 조용함
여행을 가서 놀다보면 시끄러울 수도 있지만 간혹가다 새벽 시간에도 너무 시끄러운 사람들이 있기에 걱정을 하긴해요.
아마 저희 뿐만이 아니라 다른 분들도 그렇다고 생각이 들구요 .
최대한 소음을 피해보고자 다른 사람이 예약한 곳 하나 건너 띄어서 예약을 했구요.
도착해서 보니 카라반 앞쪽에는 캠핑할 수 있는 곳으로 텐트가 있었고 시끌시끌해서 걱정이 들었어요.
저희는 주로 카라반 안에서만 있었는데 밤에 산책 가려 문을 열었는데 세상에나 방음이 정말 잘 되더라구요.
안에서는 전혀 들리지 않았던 바깥소리가 들렸어요.
카라반들이 차도 옆 쪽으로 쭉 있다보니 차소리가 아예 안들릴 수는 없겠지만 잘 들리지 않았어요. 잘 때도 푹 잤구요!
👍방음은 걱정할만큼은 아니었고 괜찮았어요.
그 외,
야외 바베큐를 하지 않고 실내를 즐겨보자 싶어 안에서 음식을 해먹었는데 이때까지 갔던 여행지 중에 그릇(식기)들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정말 다양하게 있어서 음식 놓기에도 딱이었어요!!
큰 냉장고가 있어 보관하기에도 좋았구요
이렇게 이용을 해보니 첫 카라반이 만족도가 꽤 높아서 또 이용할 계획도 있어요.
그렇지만 약간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예약 전 궁금한 사항이 있어 전화를 했는데 대충대충 대답해주시는 것 같아서 좀 찜찜했어요. 왜냐면 다른 리뷰에는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다고 했었거든요.
예약한 당일, 전화가 왔었는데 언제쯤 오는지 오기 전 미리 따뜻하게 해놓으려 한다고 하시는데
예약 전 전화해서 물어봤던 곳이랑 같은 곳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다른 친절함을 느꼈어요!!
바쁘시더라도 전화문의도 친절히 해주시면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 같아요
카라반 내부 사진은 찍은게 없어 케이크와 체크아웃 하는날 찍은 사진이라도 올려요😃
조금만 더 관리된 모습들이 있다면 이용하는 분들이 훨씬훨씬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