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첫 여행이여서 두어달전부터 펜션을 알아봤고
심지어 다른 펜션을 예약했다가 여기펜션 사진보고 넘 예뻐서 전에예약한곳은 취소까지 하면서 예약했어요.. 여행당일 정말 기대하고 숙소 도착했는데 도착하자마자 실망을 좀 했네요..
진짜 너무 청소가 안되어 있네요..문고리 하나 잡기도 싫을만큼요..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자리에 앉기도 전에 모기부터 잡느라 난리치고..방안에 날파리,벌레 시체들 치우느라 난리치고.. 거실 커텐에 거미 오르락 내리락하고..방마다 개인테라스비스무리한거 있어서 고기궈먹을때 좋긴한데 시커멓게 때낀 의자 닦느라 난리치고..바닥은 아예 빗자루질 안하시는지 흙들이 난리도 아니였고 환풍기 작동안되어 매운연기 마시며 고기 궈먹었구요 ..도저히 못먹겠어서 한시간만에 치워버리고..와 ... 에어컨에 시커멓게 먼지 쌓인거보고 기겁했습니다...진짜 펜션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너무 더러워요.. 애견펜션이라 강아지들 델꼬 오신분들도 꽤 계시던데 애견들을 위해 목욕실이나 애견 운동장은 잘만들어져 있네요..
청소만 제대로 되면 또 가고 싶은맘 생길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