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광활한 자연의 품에 안기다

제주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쳐

바다와 숲을 넓게 조망하는 보석 같은 곳에 위치, 오롯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스폿을 찾았다.

제주가 숨겨둔
비밀의 숲

중문 관광단지 속에 있는 예래 마을은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태 마을로 유명하다. 그 속에는 약 180만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원시적인 자연의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던 그야말로 ‘비밀의 숲’이 있다. 이곳에 위치한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쳐(이하 히든 클리프)는 고요했던 숲에 처음으로 문을 두드린 존재다. 지난 2016년 ‘제주가 숨겨둔 비밀의 숲, 180만 년의 시간이 나를 품다’라는 슬로건 아래 자연의 품에 안락한 휴식처를 마련했다.

주변에는 그 어떤 인위적인 요소나 높은 건물 하나 없고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고요한 숲이 펼쳐져 있다. 그곳에 있노라면 숲에 파묻힐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호텔에서 이어지는 숲길을 나서면 예래천을 따라 왕복 4km 가량 걸을 수 있는 코스가 있는데, 이 숲의 매력을 깊게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코코넛 멍석이 깔려 있는 곳으로 천천히 다녀오면 약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아침 식사 전후로 다녀오기에 안성맞춤이다.

이 숲에서 볼 수 있는 제주만의 특색으로 엉또 폭포도 있다. 평소에는 보일 듯 말 듯 숨어 지내다가 비가 내리면 폭포로서의 모습을 드러내는 게 특징이다. 녹음이 짙은 이 계절, 엉또 폭포에서 물이 쏟아지는 광경은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절경이다.

대체불가
인피니티 풀의 위엄

히든 클리프가 지금의 명성을 가지게 된 건 무엇보다도 이곳의 시그너처라고 할 수 있는 인피니티 풀이다. 실제로 본다면 사진에서의 아름다움을 뛰어넘는 광활함에 절로 탄성이 나올 것이다. ‘제주에서 만나는 발리’라는 수식어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닌 듯싶다. 절벽 높은 곳에서 아래로 펼쳐진 숲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 풀은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형태다. 국내 최대로 손꼽히는 47m의 길이에 사계절 온수풀로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덕분에 히든 클리프는 성수기, 비수기랄 것 없이 자연 가까이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면 언제라도 찾게 된다.

제법 긴 코스의 인피니티 풀은 그간 구색만 갖췄던 곳과는 확실히 다른 만족감을 선사한다. 긴 풀장을 따라 늘어선 선베드 존, 키즈 풀, 풀사이드 바 등 각종 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고, 6~9월까지 매일 저녁에는 3시간가량 DJ의 음악과 함께 하는 풀 파티까지 열리는 등 풀장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이 있다. 위로는 하늘, 앞으로는 초록의 숲이 펼쳐지는 풍경 속에서 물 위를 유유히 떠다니면 그야말로 최고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자연이 느껴지는
객실에서의 휴식

이곳에 있다 보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느낌이 든다. 아마도 자연과 잘 어우러진 호텔의 구성 덕분일 것이다. 석회암으로 완성된 건물의 외벽, 억새 밭이 펼쳐진 호텔 내 오름 정원, 벌집을 형상화하고 가운데 천장이 뚫려 있는 주차장 등 호텔은 전반적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콘셉트를 갖추고 있다. 객실도 마찬가지다. 자연의 풍경을 담고 있는 커다란 창문, 나무 소재로 된 가구, 돌과 나뭇잎으로 꾸민 소품 등이 어우러져 머무는 동안 편안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하게 만든다.

객실은 총 250개로 구성되어 있다. 크게 스탠더드 전망과 오션뷰로 나눠져 있으며, 오션뷰는 클리프 뷰와 파노라마 뷰로 더 세분화되어 있다. 클리프 뷰는 한라산이 보이고 파노라마 뷰는 멀리 바다까지 조망하는 탁 트인 풍경을 자랑하는 등 저마다의 매력을 풍긴다.

그 어떤 뷰든 상관없이 모든 객실은 조용하고, 푸르른 자연이 보이며 안락하기에 특별하다.

파노라마 전망의
개방형 공간

360도를 둘러싼 자연의 풍경을 모두 담기라도 하듯, 호텔은 전반적으로 넓은 뷰를 담고 있다. 그중에서도 올 데이 다이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 파노라마는 국내 최초로 270도 파노라마 뷰를 조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파티셰가 선보이는 디저트 메뉴까지 있는 조식을 즐기는 곳이기도 하다. 또 다른 공간인 루프톱 바 비욘드는 야외 전망 덱에서 중문의 야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맑은 날 한라산까지 볼 수 있기에 더욱 특별하다.

호텔 내부에서도 개방형 구조를 느낄 수 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객실이 있는 복도다. 길을 따라 양쪽으로 객실 문만 있는 어두컴컴한 복도가 아닌 가운데가 뚫려있는 구조라 답답함이 없다. 층층이 있는 곡선형의 복도는 마치 르코르뷔지에의 영향을 받은 세운 상가, 혹은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이 떠오르는 듯한 구조다.

호텔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곳. 새소리를 듣고 잠에서 깰 만큼 자연에 가까이 있는 이곳에서라면 누구도 진정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에디터 가이드

체크리스트

인피니트 풀이 있는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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