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레시피

칼럼

캠핑 레시피

실패 없는 캠핑의 맛

캠핑하기 좋은 계절, 푸드 스타일리스트 밀리가 당신의 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캠핑 요리 6선을 제안한다.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과일 꼬치구이

구우면 단맛이 더 강해지는 과일을 바비큐 타임에 활용해보자. 고기를 먹을 때 곁들이면 달콤한 피클을 먹은 듯 입안을 상큼하게 물들여줄 것이다.


레시피
재료 : 파인애플, 자두, 천도복숭아 등 과육이 너무 무르지 않은 과일, 시나몬 가루 약간씩
  1. 과일은 한 입 크기로 잘라 나무 꼬치에 가지런히 꽂는다.
  2. 시나몬 가루를 조금 뿌리고 센 불에 1~2분 굽는다.

밀리’s TIP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요거트를 디핑 소스로 추가해보세요. 특히 바닐라 맛 요거트를 추천! 훨씬 향긋하고 달콤한 과일 꼬치를 맛볼 수 있을 거예요."

남은 조개의 환골탈태
조개구이 카레 라면

바비큐 타임에 즐기고 남은 조개가 있다면 라면에 활용해보자. 풍미를 더해줄 카레 페이스트까지 더하면 모두가 환호할만한 근사한 요리가 탄생한다.


레시피
재료 : 각종 조개 10~15개, 라면 2봉지, 타이 카레 페이스트 1큰술(2~3인분 기준)
  1. 냄비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타이 카레 페이스트를 1분간 볶는다.
  2. 조개를 넣고 뚜껑을 덮어 2분간 찐다.
  3. 카레 페이스트와 조개에서 나오는 육수 간을 고려, 라면 개수 기준보다 물을 조금 더 넣고 끓인다.
  4. 끓는 물에 라면을 넣고 기호에 맞게 스프를 넣어 익힌다.

밀리’s TIP
이국적인 향에 거부감이 없다면 고수를 함께 즐겨보세요. 라면 먹을 때 김치를 먹듯 고수를 한쪽씩 곁들이면 담백하게 입맛을 잡아줄 거예요.”

셰프의 포스가 물씬
감바스 알 아히요

애피타이저로도 좋고, 와인이나 맥주에 곁들여도 잘 어울리는 안주 메뉴, 감바스 알 하이요. 새우와 마늘, 올리브유만 있으면 충분하다. 포일로 감싼 팩을 여러 개 만들어 놓고, 먹고 싶을 때마다 불에 올리면 10분 안에 완성된다.


레시피
재료 : 껍질 없는 냉동 중새우 약 30마리, 버터 1큰술, 올리브유 2큰술, 편마늘 20쪽, 화이트 와인 1/2컵, 소금/ 후추/ 파슬리 가루/ 칠리 플레이크 약간씩, 레몬 2조각(4인분 기준)
  1. 두 겹으로 겹친 포일의 모서리를 말아 접시 형태로 만들고 준비한 재료를 반씩 나눠 담는다.
  2. 재료에 소금, 후추를 뿌린 후 포일로 위를 덮어 완전히 여민다.
  3. 포일째로 그릴 또는 마른 팬에 올려 중불에서 8~10분간 굽는다.
  4. 레몬즙을 뿌려준다.

밀리’s TIP
와인은 단맛이 없는 드라이한 것을 쓰세요. 화이트 와인이 없다면 맥주나 청주, 요리용 맛술을 활용해도 좋아요.”

든든한 조식 한 끼
치즈 스테이크 브레드

남은 고기나 채소는 놔뒀다가 다음 날 아침 식사로 재탄생 시켜보자. 찹스테이크를 만들 듯 재료를 볶다가 소금&후추를 과감하게 뿌려주는 것이 포인트. 고소하게 내린 커피까지 곁들이면 늦잠 자던 일행도 절로 식탁으로 불러 모을 조식이 완성된다.


레시피
재료 : 소고기 300~400g, 파프리카 당근 등 각종 채소, 양파 1/2개, 마늘 2쪽, 고추 1개, 바게트 빵 1개, 슬라이스 치즈 3~4장(4인 기준)
  1. 소고기는 한 입 크기로 잘라 소금&후추 밑간을 해두고 각종 채소는 채썰기, 마늘, 고추는 어슷썰기로 준비한다.
  2. 손질한 채소에 마늘, 고추를 넣고 소금&후추를 뿌리며 센불에서 1~2분 간 볶다가 고기를 넣고 1~2분 간 더 볶는다.
  3. 바게트는 양 끝을 잘라내고 중간 중간 3~4cm 간격으로 칼집을 깊게 낸다.
  4. 바게트 틈에 볶은 재료와 슬라이스 치즈를 넣는다.
  5. 바게트를 포일에 느슨하게 싸서 불에 2~3분 동안 올려 치즈가 녹도록 굽는다.

밀리’s TIP
슬라이스 치즈 대신 모짜렐라나 브리, 카망베르 등을 사용해도 좋아요. 치즈에 따라 좀 더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고, 치즈가 길게 늘어나 먹는 재미가 배가 됩니다.”

비주얼로 시선 강탈
그릴드 바나나 보트

평소 즐기지 않던 디저트도 캠핑 때는 먹고 싶기 마련. 한창 해외에서 캠핑 메뉴로 붐이었던 그릴드 바나나 보트에 도전해보자. 먹다 보면 바나나 한 다발은 우습게 사라지는 마력의 맛을 확인할 수 있다.


레시피
재료 : 바나나 한 다발, 밀크 초콜릿, 미니 마시멜로, 시리얼
  1. 바나나의 한쪽 면의 껍질을 길게 벗겨낸다.
  2. 껍질을 제거한 부분 위에 각종 토핑을 올리고 포일로 감싼다.
  3. 포일째로 그릴 또는 마른 팬에 올려 중불에서 8~10분간 굽는다.
  4. 약한 불(또는 잔열에) 포일로 감싼 바나나를 3~4분간 올려둔다. 이때 뒤집지 말고 한 면만 굽는다.

밀리’s TIP
토핑은 꼭 마시멜로나 초콜릿일 필요가 없어요. 말린 베리류, 과일에 땅콩버터, 코코넛 가루 등 다양하게 응용해 보세요.”

술.알.못도 괜찮아
민트 레모네이드

바비큐를 즐길 때면, 특히 불을 담당하는 사람일수록 상큼하고 시원한 음료가 마구 당긴다. 이럴 때는 맥주도 좋지만 상큼&달콤한 에이드 한 잔이면 갈증이 싹 가신다. 보드카나 진을 약간 섞으면 칵테일로도 즐길 수 있다.


레시피
재료 : 사이다(또는 토닉워터), 민트 잎, 레몬, 얼음
  1. 민트 잎을 손으로 살짝 뭉개 컵의 1/4까지 채우고 그 위에 얼음을 넣는다.
  2. 레몬 1/4에서 짠 레몬즙을 넣고 사이다로 채운다.
  3. 칵테일로 즐기려면 보드카나 진을 조금 추가한다.

밀리’s TIP
정해진 레시피 대신 대체 메뉴를 활용해도 좋아요. 레몬 대신 라임을, 민트 대신 바질을 넣으면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보드카나 진이 없을 때는 소주로 대체하세요.”

밀리(@millie_sy)

호주 멜버른의 특급호텔 RACV 시티 클럽에서 조리사로, 유명 푸드 스타일리스트 리 블레이록, 사진가 브렌드 파커 존스의 어시스턴트로 경력을 쌓았다. 귀국 후 ‘올리브’ ‘메종’ 등의 매거진과 이마트, 신세계, SPC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며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활동 중. 저서로 ‘TOAST’ ‘PASTA’가 있다.

에디터 박주선
일러스트레이터 정보은(@boni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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