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타 워커힐 서울

숙소

트렌디한 도시 감성

비스타 워커힐 서울

작가들의 상상력이 펼쳐진 미디어 아트와 모던하면서도 독특한 인테리어 객실에서의 휴식까지, 크리에이티브한 영감으로 가득 채운 하루

눈이 즐거워지는
예술적 감성 호텔

비스타 워커힐의 첫인상은 꽤 감각적이다. 트레이드마크인 도트 패턴의 외관부터 미디어 아트와 어우러진 고목, 반응형 미러 작품이 다채롭게 펼쳐진 로비가 갤러리에 온 듯한 착각마저 들 정도. 2017년 리브랜딩 당시 호텔에 역동적인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호텔 로비를 중심으로 아트 공간을 구현한 덕분이다.

로비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맞이하는 건 한눈에 봐도 세월의 흔적이 깊은 고목이다. 자그마치 800년의 시간을 지나온 시칠리아 올리브 나무다. 오래된 나무 위로 LED 영상이 역동적으로 재생되는 모습은 서로 다른 시대가 교감하고 이를 통해 생명을 불어넣어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본의 유명한 플랜트 헌터인 니시하타 세이준의 작품이다. 다른 한쪽 벽면에 설치된 ‘A. I. Mirror’라는 이름의 작품 또한 색다른 기법의 미디어 아트로 눈길을 끈다. 트랜스퍼라는 인공지능기술을 이용한 것인데, 화면에 파블로 파키소의 ‘우는 여인’, 샤갈의 ‘나와 마을’, 르네 마그리트의 ‘겨울비’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등장하고 앞에 선 관객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더해 완성되는 방식이다.

오랜만에 호텔을 찾은 이들에게 분위기 전환이 될 수 있도록 분기별로 다른 작품을 선보이기도 한다. 에디터가 찾은 시기에는 에르메스 작가로 선정된 길종상가의 박길종 작가의 작품 ‘Pool Cart’가 한쪽에 마련되어 있었다. 호텔 서비스를 상징하는 벨보이 카트 위에 휴가의 의미를 담은 수영장을 구현한 위트 있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렇듯 로비에 있는 곳곳의 예술 작품은 체크인, 체크아웃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지루함을 달래줄 뿐 아니라, 그 자체가 영감을 주는 예술로 감상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한강 전망을 품은
화이트&유니크 객실

비스타 워커힐 객실의 독보적 매력은 ‘화이트’와 ‘유니크’에서 나온다. 모던한 화이트로 채워진 객실은 눈부신 빛을 가득 담고 있고, 전형적인 호텔 인테리어에서 벗어난 현대적인 느낌이 유니크하게 다가온다. 가장 많은 이들이 찾는 시그너처 룸인 디럭스 객실은 콤팩트한 공간 안에서도 비스타 워커힐만의 매력을 잘 구현해냈다. 침대 아래와 헤드 주변의 간접 조명, 오픈형 욕조 공간, 한강의 풍경을 가득 담는 통유리창과 에폭시 소재 바닥이라 풍경을 반영하는 모습까지 어디에도 흔한 모습은 없다. 객실은 타입에 따라 한강 전망 혹은 마운틴 전망인데 어느 쪽이 됐든 도시에서 벗어난 듯 한적한 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다.

비교적 최근에 리뉴얼된 호텔답게 하이 테크놀로지가 구현된 부분도 눈길을 끈다. 테이블에 놓인 태블릿을 통해 레스토랑을 예약하거나 룸서비스를 시키는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것. 또한 음성인식 디바이스도 설치되어 있어 음악을 감상하거나, 날씨 확인, 정보 검색 등을 할 수 있어 유용하다.

하늘과 맞닿은 휴식
스카이 야드

호텔 4층 야외에 넓게 보타닉 가든이 펼쳐진 스카이 야드는 비스타 워커힐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다양한 식물이 있는 정원에서 한강을 내려다보며 휴식을 취하거나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는 공간이다. 이곳이 여느 루프톱 가든과 다른 매력을 지닌 건 고생대 식물 딕소니아 같은 독특한 식물로 꾸며놓았기 때문. 고사리과 나무인 딕소니아는 4억 년 전부터 생존해온 ‘살아 있는 화석’ 같은 존재다. 로비에 있는 올리브 나무에 이어 이곳 역시 니시하타 세이준의 손길을 거쳤다.

보는 것만으로도 이색적인 경험이 될만한 곳이지만, 한겨울에 찾았던 지라 추위로부터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짚 옷을 입고 있는 상태였다. 그래도 아쉽지만은 않은 건 따뜻하게 족욕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계절이기 때문. 이곳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는 한강이 드넓게 내려다보이는 곳에 마련된 족욕 시설이다. 발 지압을 되는 길을 맨발로 걷다가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온몸의 긴장을 풀고 있으면 꽤 개운해진 컨디션을 느낄 수 있다.

음악과 함께 하는 여유
리 바Bar

W호텔(비스타 워커힐 전신) 시절부터 디제잉 바가 유명했던 이곳. 리 바는 그 명맥을 이어가는 곳이다. 달라진 게 있다면 전에 비해 더 큰 규모와 더 넓게 한강을 담은 조망이 돋보인다는 것. 이곳은 4명의 전문 믹솔로지스트가 있는데 각자 선보이는 시그너처 칵테일이 꼭 즐겨봐야 할 킬링 포인트다.

입구에서부터 디지털화된 웅장한 아트월이 맞이해준다. 파워 글라스라고 불리는 이 유리벽에는 팩맨 같은 디지털화된 이미지가 펼쳐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높은 층고와 세련된 조명, 계단식 객석으로 펼쳐진 공간은 공연이 열리는 날에는 더욱 빛을 발한다. 정기적으로 파티를 하고 프로모션도 진행해서 찾는 이들이 많다.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VIP 룸도 따로 운영한다.

도시에서 즐기는 호캉스의 편리함에 한강의 운치와 예술적 영감을 더해 이색적인 하루를 꿈꿔보는 것. 비스타 워커힐 서울이 주는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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