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서울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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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인 시티뷰

N서울타워

새롭게 도시를 누리는 순간

서울의 상징
N서울타워

파리의 에펠탑과 타이베이의 101타워 등, '그 도시' 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타워가 있다. 도시의 랜드마크가 된 타워를 보러 여행을 떠나는 일도 흔한 요즘, 이처럼 서울하면 남산의 N서울타워가 떠오른다. 1971년 TV와 라디오 방송을 송출하기 위해 처음 세워진 N서울타워. KBS, MBC, SBS 등에 지금까지도 송신소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밤이 되면 조명의 색깔로 미세먼지 정도도 알려준다고. (*파란색=좋음, 초록색=보통, 노란색=나쁨, 빨간색=매우 나쁨)

N서울타워의 매력은 가는 길마저 즐겁다는 것이다. 타워로 향하는 길은 생태 환경 보호로 일반 차량의 진입이 제한되기에 버스를 타거나 걸어서 가보자. 탁 트인 경치에 공기 좋은 남산이라 산책하기에 좋다. 태조 5년 때 도성 한양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성곽의 일부도 볼 수 있다. 성곽 너머로 보이는 도시의 풍경이 무척 아름다우니 놓치지 말고 눈에 담고 가자.

걸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작게만 보이던 N서울타워가 거대한 모습을 드러낸다. 자체 높이 236.7m에 해발 262m, 남산의 해발고도까지 더하면 약 480m에 달하는 N서울타워. 서울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가장 높은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 다채로운 서울을 만끽해보자.

미디어아트 전시
인사이드 서울

짜릿한 도시 전망대는 N서울타워 5층과 4층 두 층에서 운영되고 있다. 그렇기에 5층에서 4층 순으로 관람하는 걸 추천한다. 먼저 5층 매표소에서 티켓을 끊고 입장하면, 전망대를 보기 앞서 전망대 입구의 화려한 세계 '인사이드 서울'이 펼쳐진다.

200여 평의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인 인사이드 서울. 40여 대의 레이저 프로젝터가 5면 맵핑을 통해 재해석한 서울의 모습을 선보인다. 형형색색 다른 색과 무늬로 순식간에 변하는 공간을 보며, 관광객은 관객이 된 채 신비로운 광경에 빠져든다.

미디어아트의 향연은 엘리베이터에서도 이어진다. 인사이드 서울을 즐긴 후 전망대로 가기 위한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면, 천장 화면에 속도감 있는 영상이 전개되는 것. 영상에 눈을 고정한 채 몇 초가 흐르면 순식간에 5층 전망대에 도착한다. N서울타워는 이처럼 전망대에 가는 순간까지도 볼거리가 많아 지루하지가 않다.

하늘과 도시를 품은
환상적인 전망대

N서울타워를 찾는 궁극적인 이유, 도시를 소유한 듯한 전망대 때문일 것이다. 이곳에 들어서면 하늘을 품었다는 비유가 절로 실감 난다. 곡선으로 넓게 이어진 내부를 따라 360도 파노라마 뷰로 서울의 모습을 담고, 착실히 정렬된 유리창에 햇살이 비치어 투명감마저 느껴진다. 유리창엔 각 나라별 도시와 서울과의 거리도 적혀있어 평소 가고 싶었던 나라와의 거리를 재는 재미도 있다.

창에 가까이 다가서면 탁 트인 하늘 아래 짜릿한 도시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이 풍광을 더 가까이 느끼고 싶다면 망원경을 이용해보자. (500원 동전 필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미니어처 같은 건물들이 작품으로 다가온다. 속이 시원해지는 이 도시 풍경은 낮에 봐도, 노을이 지는 밤에 봐도 절경이다.

이 날의 풍경을 기념품으로도 간직해보자. 5층 전망대 내부엔 스노우볼, 열쇠고리, 유리잔 등 다양한 타워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더할 나위 없는 추억이 될 듯하다.

다 둘러 봤다면 아래로 내려가보자. 4층 전망대에선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 뷰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기 좋다. 멋진 도시풍경과 햇살을 만끽하며 나누는 대화는 더욱 특별할 것이다. 유리창엔 한양도성을 설명한 글도 있어 짤막한 역사 지식도 덤으로 알아갈 수 있다.

고품격 브런치
더 플레이스 다이닝

멋진 도시 전망을 배경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는 더 플레이스 다이닝은 N서울타워 2층에 있다. 전망대와 마찬가지로 360도 파노라마 뷰를 자랑하는 창가 자리는 단연 인기 자리. 매일 12시부터 1시 50분까지 브런치 메뉴를, 이후부터 디너 메뉴를 제공한다. 햇살이 예쁘게 드는 점심에 브런치 메뉴를 즐겨보자. 브런치 메뉴는 연어 케이퍼드레싱 샐러드, 오징어 먹물 샌드위치, 야생 루꼴라를 올린 프로슈토 피자, 버섯 수플레 오믈렛 등의 4가지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그중 인기 메뉴는 버섯 수플레 오믈렛과 오징어 먹물 샌드위치. 오믈렛은 부드러운 오믈렛 안에 버섯 조림과 치즈가 들어있어 고소하면서 깊은 풍미를 자아낸다. 먹물 샌드위치는 오징어 먹물빵 사이에 그릴링한 새우, 트러플로 향을 더한 버섯과 로메인을 듬뿍 넣은 샌드위치를 넣어 부드러우면서 아삭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환상적인 도시 전망을 내려다보며 미식을 즐기고 미디어아트로 색다른 서울을 느낄 수 있는 N서울타워. 서울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가장 높은 곳에서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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