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남지 않은 한 해에 대한 아쉬움과 또 새로운 한 해에 대한 설렘으로 마음이 들뜨는 요즘. 새해맞이는 뭐니 뭐니 해도 떠오르는 해에 새해 소망을 담아보는 게 아닐까 싶다. 객실 내에서 일행끼리 프라이빗하게 일출을 볼 수 있는 숙소 5곳을 소개한다.

독특한 외관과 럭셔리한 인테리어로 인기 있는 포항 이스케이프 풀빌라. 전면 통창 너머엔 드넓게 펼쳐진 바다와 푸른 하늘뿐이다. 떠오르는 해를 직관하고 있자면, 황홀해지는 기분까지 드는 이곳. 모든 객실은 개별 인피니티 풀, 개별 스파, 개별 바비큐장을 갖추고 있다. 체크인하는 순간부터 우리끼리 프라이빗 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전 객실 복층형 구조로 높은 층고와 함께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강릉 라미아까사 풀빌라. 순긋해변 도보 10초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실내 개별 수영장, 옥상 인피니티 풀까지 갖추고 있다. 405호를 제외하고, 객실 내 개별 욕조가 있어 스파를 즐길 수도 있다.

전 객실 오션뷰를 자랑하는 울진 라메르 펜션. 일출을 보며 커플 스파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부 객실은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해 반려견과 함께 새해를 볼 수도 있다. 견종이나 체급에 제한이 있으니 예약 전 자세한 사항을 꼭 확인해 보자.

2021년 여름에 오픈한 신축 오픈한 속초 828 스파펜션. 등대 해수욕장까지 도보 20초면 충분하다. 4인까시 수용 가능한 객실이 있어 가족 단위로 일출을 즐길 수 있으며, 침대에 누워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와 원목, 라탄 소품들로 분위기 있는 감성 숙소, 고성 네르하쏠 펜션. 아야진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한 이곳은 스페인의 세계적인 해변 휴양지 '네르하'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일출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객실 3면이 오션뷰이고, 스파 시설까지 갖춘 208호를 추천한다. 투숙객이라면 스쿠버 다이빙, 배낚시 등을 저렴한 가격에 체험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