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캉스가 절실한 금요일마다 찾아오는 에디터 ‘조’야. 주변에 호캉스 좋아하는 지인들 한둘쯤 있지? 나도 여러 명이 있는 단체톡 방이 있는데, 오늘 아침에 눈 뜨자마자 그 방에 톡을 날렸어. “선착순 4명 모집”. 왜냐고? 오늘 소개할 호텔 때문이야. 이 호텔 펜트하우스 객실 기준 인원이 4명이거든. 루오호텔은 2020년 11월 대구에 오픈한 신상 호텔이야. 객실 정원에서 밤하늘을 보면서 스파 어때? 객실 테라스에서 글램핑 분위기를 내는 건? 아님 객실 수영장에서 풀 파티는? 생일, 연말, 명절 별별 핑계로 호캉스를 즐긴다면 루오호텔에 집중! 대구는 먹보스들의 먹방 성지니까 여행코스로도 딱이지?

파란 하늘과 초록 나뭇잎의 조화, 어디일까? 루오호텔 객실 정원에서 본 하늘이야. 루오호텔에는 총 3가지 타입의 펜트하우스가 있는데 그중 3번째인 ‘Patio & Spa House’ 객실에 정면에는 천장이 오픈된 정원이 있어. 여기서 스파를 즐기면서 낮엔 파란 하늘, 밤엔 별을 볼 수 있지. 이 사진만 보면 누가 여길 객실 안이라고 믿겠어?

객실 크기도 25평~30평까지 굉장히 넓어. 호캉스라고 해봤자 일반 호텔 더블룸에 가면 7~8평 비좁은 방에 짐도 제대로 펼쳐 놓지 못했잖아. 하지만 루오호텔에 가면 넓은 공간 곳곳을 누비면서 럭셔리한 여유를 만끽하면 돼. 하룻밤 허락된 내 집이니까. 인테리어 또 얼마나 감각적인지. 장인 가구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디자인 가구를 배치해서 둘러보는 내내 진심으로 내 방이었으면 싶더라고. 곳곳에 놓인 식물들 덕분에 베트남, 태국에 와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해. 루오호텔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게 기존 호텔 이미지의 탈피래. 이 정도면 성공한 것 같지?

다른 펜트하우스 객실을 볼까? ‘Glamping & Spa House’에는 테라스가 있어. 이곳에서 제트스파를 하거나, 글램핑 존에서 미니바 음료를 마시면서 여유 부리는 것도 좋아.

‘Pool House’ 객실은 침실 옆에 프라이빗 수영장이 있어. (대박!) 공간은 침실과 수영장, 테라스로 구분돼. 풀 파티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야.

이색 공간에서 좀 더 특별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루오호텔. 막창부터 치맥, 할매떡볶이, 먹보스들이 인정한 맛집은 물론 스파밸리, 이월드, 김광석 거리까지 먹거리, 놀거리가 넘치는 대구. 여행 가는 김에 호캉스까지, 호캉스 가는 김에 여행까지. 모두 만족하고 싶다면 '루오호텔'로 체크인해 봐.